코로나19 여파, 정월대보름행사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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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정월대보름행사도 취소

郡, "군민 건강과 안전 최우선" 보조금 지원 않기로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2월 05일(금) 16:27
남해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각 읍면에서 진행해오던 정월대보름 행사와 관련한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군은 매년 무형문화재인 선구줄끗기를 비롯해 화계배선대 제례, 덕신 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 등 마을 정월대보름 행사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한해의 풍요와 건강을 비는 풍습을 계승해 왔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원칙에 따라 올해도 정월대보름 행사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고 마을 자체 정월대보름 행사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군 심재복 문화관광과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내년에는 모든 군민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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