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남해 특산물에 '브랜드'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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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남해 특산물에 '브랜드'를 더하다!

郡, '농가맞춤형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컨설팅 성과 공유회'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3월 05일(금) 12:36
군내 10개 특산물가공업체가 새 브랜드와 포장재로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남해군은 지난달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맞춤형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컨설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컨설팅은 2월 8일부터 25일까지 채선해, 해울림영농조합, 인진수산, 남해유자빵, 보물섬흑마늘, 남해블루드림, 블랙갈릭코리아, 보물초, 남해보은식품, 남해1호블랙베리 등 10개 업체에 대해 진행됐으며 시우디자인학교 노시우 대표가 컨설팅을 담당했다.

교육은 제품에 담긴 나만의 스토리를 도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업체들은 자사 제품의 콘셉트를 정하고 브랜드와 명함, 포장디자인 개발, 특허청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그 결과 10개 참여업체는 이후 △참숯채 △남해에서 △제철제때 △남해유자빵 △남해흑진마늘 △남해블루드림 △블랙코리아 △보물초 △엄성화표 △남해1호블랙베리 라는 브랜드로 운영하게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해울림영농조합법인 채판석 대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업체의 얼굴부터 모든 부분을 개선하게 됐다. 특히 대도시 백화점에 진열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을 개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그간 우리 특산물가공업체들은 품질에 비해 열악한 포장 디자인으로 제품의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판매활동이 늘어나며 제품 디자인이 더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이런 교육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품목들은 5일(오늘)까지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전시되며 올해 하반기에도 같은 교육과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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