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신계승연대 사남하 지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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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신계승연대 사남하 지부 발족

'김두관 국회의원 대선조직' 본격 세 확산 나서
강병곤 지부 대표, 하대균 사무국장 참여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4월 02일(금) 14:10
▲김두관 국회의원의 지지조직인 노무현 정신계승연대가 지난달 31일, 군청 앞 광장에서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고현 이어마을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시을)의 지지조직인 노무현 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가 지난달 31일 오전, 군청 앞 광장에서 남해·사천·하동지부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9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영호남본부 공식 출범식을 가진 노정연은 김두관 의원의 고향인 남해에서 지부 출범식을 가진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중앙본부 상임고문으로 김두관 의원이 참여하고,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이 고문을,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가 사무총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또 하경석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이 사무국장을 맡고 김영석 김두관 국회의원 조직특보가 중앙상임위원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한 남해지부 대표에는 강병곤 전 남해노사모대표가 이름을 올렸고, 하대균 전 남해노사모 사무국장이 남해지부 사무국장을 맡았다. 사천지부 대표는 최준기 전 대안학교장, 하동지부 대표는 최민경 더불어민주당 하동여성위원장이 맡았다.

이날 노정연 경남본부 예하 남해·사천·하동 출범 기자회견은 각 지부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언문에서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 면서도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룬 것은 아직도 부족하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진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은 주로 지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던 분들과 명예도 이름도 없이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지지자들"이라고 설명하며 "이제 우리는 진정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정연 경남본부는 "우리는 오직 원칙과 상식이라는 노무현 정신만을 따르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정연 송재욱 중앙사무총장은 "노정연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적임자를 후원하기 위한 단체"라고 설명하며 "오는 4월 중순에 여의도에서 전국 규모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탄핵 세력 부활 저지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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