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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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해'로

군, 지난 6일 '함께 고민하는 출산정책 간담회'개최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4월 09일(금) 11:23
남해군이 지방소멸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남해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군민과 공직자가 지역의 출산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지난 6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과 어린이집·여성단체·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고민하는 출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모들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돌봄지원 확대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 △일회성 출산장려금 지급이 아닌 어린이 성장과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청년들이 아이를 낳고 정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남해군은 현재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금(300만원~500만원)을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임산부 및 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날 참석자들의 제안을 단기 또는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하고 군청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만들어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배진호 행정복지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출산장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남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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