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출신 박중선 시조시인, 제3회 망운문학상 우수상 수상
서정준 기자 gstough@nate.com
발행연월일 : 2018년 06월 29일(금) 13:58
지난 26일 해운대 선프라자에서 열린 제3회 망운문학상 시상식에서 창선면 부윤2리 출신 박중선 시조시인(이하 박 시인)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망운문학상은 오랜 기간 창작활동과 함께 문단 활동에 봉사와 헌신으로 노력해온 문인들을 찾아 그 노고를 격려하고 풍성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망운사 성각 스님의 출연으로 제정됐다.

이날 박 시인은 "가족, 친지, 지인을 비롯해 창선중·고 부산동창회 박남열 회장, 이상봉 사무국장, 강성용 재부창선면향우회 사무국장 등 향우들이 참석해 축하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 시를 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부끄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시를 많이 쓰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매진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각스님은 환영사에서 "세상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작품 활동을 해주신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녹록치 않은 작업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향기로운 시상을 통해 세상의 등불이 되어주시기 바라며, 저 역시 끝까지 시상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인은 평생을 교직에서 국문학을 강의해왔고 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하였다. 지난 2005년 <시와 수필>지에 시조로 등단한 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화전문학회 회원, 신서정문학회 회장 역임. 한국불교문인협회 부회장, 청옥문학회 고문, 부산문학인아카데미협회 고문 등 늦게 시작했지만 남달리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 시조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일상>(2018)이 있으며 한국불교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 심사위원들은 "과묵한 성품처럼 그의 시조는 어떠한 수사나 기교를 거부하고 있다. 읽으면 바로 솔직담백한 시심 속으로 빠져들게 되며 쉽게 읽혀지는 시가 바로 훌륭한 시라는 것을 본보기로 보여주고 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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