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사 원장, '기부자 명예의 전당' 올라

강서구청에서 동판 새겨

발행연월일 : 2018년 12월 28일(금) 14:35
서울 강서구청 본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 한쪽 벽면에 마련된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유광사여성병원 병원장 유광사'라는 이름이 동판으로 아로새겨졌다.

서울 강서구청(구청장 노현송)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본관 3층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강서구청 본관 1,2층 계단 벽면에 기부자 성명과 기부 내용을 담은 동판을 제작 설치해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기 위해 제작됐다.

강서구는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펼친 기부자 가운데 54명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새겼다. 이들 중에서도 유광사 원장의 이름이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기부자로서 그의 위치를 실감케 하고 있다.

유 원장은 1978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한 후 40년간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돌보고, 지역사회에서는 기부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강서구 지역사회의 어려운 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분만, 양로원과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의 봉사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 원장은 2007~2016년 (재)강서구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장학회 재정을 확보하고 살림을 꾸렸으며 이후에도 장학회 이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 원장은 2008년 모교인 고려대 의대에 30억원을 쾌척해 국제 규모의 '유광사홀'인 대강당을 설립해 후학들에게 오래도록 그의 이름을 남겼고, 고려대 법인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의 이사로 선임돼 고려대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유 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1994)과 국민훈장 동백장(2001)을 수훈했고, 서울시장 표창, 부총리 표창 등도 다수 수상했다. 2015년에는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을 수상했다.

유 원장은 "유광사여성병원은 부모님과 우리 부부, 그리고 의사인 자식들까지 3대로 이어지는 우리 집안의 소망과 노력이 함유된 병원"이라며 "그렇기에 병원 일은 물론 의료인으로서 사회적인 책임까지 다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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