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지족 해안도로 40km 자전거길 100% 연결

이동 갯마을 펜션 주변 단절구간 자전거·보행자 도로 개설 추진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1월 22일(금) 10:29
남해군의 명소 중 하나인 '설쳔면 노량∼삼동면 지족' 해안도로가 자전거와 보행자들을 위한 명품 도로로 새롭게 조성된다.

'설천면 노량∼삼동면 지족' 해안도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편 남해 특유의 어촌·농촌 마을의 정취가 살아 있는 곳으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곳이나 이동 갯마을 펜션 인근 구간은 국도 19호선 확포장공사 후 약 530m에 이르는 구간은 국도 노변을 따라 이동해야 해 자전거 및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돼 왔다.

때문에 남해군은 이동면 갯마을펜션 인근 지역에 폭 3m의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오는 2월 착공해 약 5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해안도로 주변 공원을 정비해 방문객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어서 '설쳔면 노량∼삼동면 지족' 해안도로의 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설천면 노량마을부터 삼동면 지족마을까지 해안일주도로 약 40km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이 안전하고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필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우리군의 사계절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자전거 등을 활용한 각종 축제 및 행사, 대회 개최를 통해 남해군의 관광 기반 기설이 또 하나 확충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종필 과장은 "통행을 방해하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부분은 즉시 발굴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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