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 차량용·주방용 K급소화기 비치 당부

주방 화재, 차량 사고시 소방서 1대의 진화효과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1월 22일(금) 10:56
남해소방서(서장 김성수)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발생시 재난·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와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차량 화재는 주택과 같이 주변에서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에도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두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표면에 반드시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7인승 이상 차량에는 필수로 설치해야 한다.

또 주방용 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사용시 발화온도를 30도 정도 낮추는 냉각효과와 함께 유막이 형성돼 산소 공급을 차단해 소화하는 원리로 주방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용유 등의 과열로 인한 화재 진화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K급 소화기는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장례식장 등의 주방에는 반드시 비치해 둬야 한다.

남해소방서 김성수 서장은 "차량과 주방화재는 빠른 대처와 초기 진압이 대형화재를 막는 지름길이라며, 차량용 소화기와 K급 소화기는 초기진화시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진화효과를 갖고 있다. 군민 스스로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상황과 장소에 맞는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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