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 학업복귀·사회진입 지원 성공

학업복귀 15명·사회진입 5명·자립역량강화 5명 등 성과
19일 남해군 학교 밖 지원센터 졸업식 개최

2025년 02월 21일(금) 09:23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는 19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검정고시 합격으로 중·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한 청소년 5명과 지난 1년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졸업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3월에 대학 입학을 앞둔 한 청소년은 "좋아하는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설레고,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 준비하려면 막막했을 텐데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남해군에서는 31명의 학교밖 청소년에게 학업 복귀 및 사회진입을 위한 개인별 맞춤 지원을 했으며, 학업 복귀 15명, 사회 진입 5명, 자립역량강화 5명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중 11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응시했고, 9명은 전체 합격, 2명은 과목합격의 결과를 얻었다. 전체합격자 중 1명은 만점을 취득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손미경 주민행복과장(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분야에서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센터에 열심히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면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외되는 청소년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에서 꼼꼼하게 더 챙기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남해군에서 운영하는 남해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남해읍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자리잡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담, 교육, 진로,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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