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FM공동체라디오- '남해한줄소식' 업무협약

지난달 30일 콘텐츠 교류 및 소통 강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지역소식 신속전달, 생활밀착형 정보공유, 주민 참여 확대 등 활성화 취지

장다정 기자
2025년 05월 09일(금) 09:28
남해군 지역 커뮤니케이션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사단법인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대표 이태인, 이하 '남해FM')과 페이스북 지역 커뮤니티 그룹 '남해한줄소식'(운영자 강병철)이 콘텐츠 교류 및 소통 강화를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지난 4월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해FM이 보유한 방송 플랫폼과 '남해한줄소식'의 온라인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소식의 신속한 전달, 생활밀착형 정보 공유, 지역 주민의 참여 확대 등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주요 협력 사항에 뜻을 같이했다. ▲지역 소식 및 공공정보 콘텐츠 공유 ▲공동 기획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 ▲지역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의견 수렴 ▲라디오와 SNS 플랫폼 간 연계 방송 운영 ▲기타 지역 미디어 협력 활동 등이다.

특히 남해FM은 '남해한줄소식' 그룹 내 유용한 지역정보를 발굴하여 라디오 방송에서 소개하고, 공익적인 방송 콘텐츠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확산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기획회의와 실무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커뮤니케이션의 민주화'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남해FM 이태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의 목소리를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익성과 참여성을 중심으로 한 진정한 지역 미디어 생태계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의 효력은 체결일인 2025년 4월 30일부터 1년간 유지되며, 양 당사자의 협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남해 지역 미디어의 협업과 시너지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남해미래신문 홈페이지(http://www.nhmira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