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출신 손심심 동래야류보존회 회장 제26회 부산문화대상 수상
자료제공 : 재부남해군향우회 비상대책추진위원회
2025년 05월 09일(금) 10:39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 출신 손심심 (사)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보존회 회장이 '제26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16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문화방송과 BNK부산은행 공동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손 회장은 부산의 대표 탈춤인 동래야류의 전승 교육사로 활동하며 탈춤의 보존과 전승, 확산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교 시절부터 동래야류를 배우기 시작한 손 회장은 한국 탈춤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특히, 한국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도 크게 기여하며 전통문화예술의 파수꾼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손심심 회장은 "힘닿는 데까지 지역의 전통문화 성장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사회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정과 응원이 늘 큰 힘이 되어주었다. 언제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남해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 회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악인 남편 김준호 씨와 함께 남해군의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출연해 해학과 흥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고향 문화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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