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최고령 마라토너 한옥두 향우

2025 국민고향 남해 마시고 RUN 대회 출전

자료제공 : 부산남해마라톤클럽
2025년 05월 02일(금) 13:26
남면 출신 84세의 최고령 마라토너 한옥두 향우가 지난달 26일 고향에서 열린 '2025 국민고향 남해 마시고 RUN' 에 출전했다.

창선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한 남해군 일원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한 그는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이 들이 대거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마라톤 계의 앞날이 무척이나 밝아 보인다"며 함께한 청년들을 격려한 뒤 "장충남 군수님을 비롯한 많은 고향 선·후배님들의 응원 덕분에 고향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 종료 후 마라톤 풀코스 1204회 완주, 세계 6대 대회까지 모두 참여한 한옥두 향우의 스포츠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상만 남해마라톤클럽 회장, 최옥찬 삼동면 수곡마을 이장, 박병진 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되었고, 정현태 씨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한 뒤 빠른 시일 내 날짜와 장소를 정해 건립 기념식을 가지기로 했다.

한편, 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5월 1일(목)에 방영된 MBN '특종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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