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09:52

혜경 곽기영




청보리 피어나는 오월이면

저 하늘 하얀 별처럼 서러운 꽃

내 고향 언덕배기에 피어나네요.



달빛 부서지는 외로운 밤이면

가슴 아린 이별의 눈물 맺힌 꽃

하얀 향기 눈물 속으로 흐른다오.



뻐꾸기 울음소리 애잔한 한낮

하얀 찔레꽃 그대 품속 그리워

바람결 향기 따라 그대 찾으리오.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