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로 고향사랑, 하나로 동문화합"

제4회 재부창선면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6년 만에 열린 대회… 창선인들의 저력과 단합 보여줘

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2025년 11월 07일(금) 10:33
재부남해군창선면향우회와 창선중·고부산동창회는 지난 2일 부산보건대학교 체육관에서 합동으로 정기총회를 겸한 제4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정양덕(향우회), 정서현(동창회) 사무국장의 공동사회로 열린 개회식에서 강성용 향우회장 겸 동창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향우들과 동창 모두의 굳건한 결속과 저력을 재확인하고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다. 창선이라는 이름 아래 앞으로도 더욱 화합하고 견고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소망 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박남열 추진위원장은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의 존재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만큼 모임과 만남에서 힘과 희망을 나눌 필요가 있다. 오늘 하루 승패를 떠나 창선인 모두가 건강한 몸과 밝은 웃음으로 가득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준표 창선면장과 배상효 창선중·고 총동창회장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자체 선정 등 반가운 고향 소식을 전한 다음 "몸은 부산에 있지만 마음만은 고향과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으며, 이윤원 재부남해군향우회 고문도 "박정삼 회장의 개인 사정으로 대신 자리에 서게 됐다"며 양해를 구한 뒤 "모임은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좋은 인연 끝까지 이어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성권 국회의원과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창선인들은 잘 뭉치고 단결력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면 단위 체육행사에 이토록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곳은 전국에서도 드물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다음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으며, 김종윤 고문은 "창선인의 끈질긴 집념, 투철한 사명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런 정신들을 잘 살려 부산에서도 창선의 이름을 드높이자"고 격려사를 전했다.
재부남해군향우회 조준기 사무총장, 박찬권 감사, 이명원(삼동),손재연(남면), 김동하(고현), 정경주(설천) 면향우회장과 사무국장단, 김해경 창선면 이장단장, 곽봉일 창선면 체육회장, 서석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이미혜 새마을부녀회장, 황재환 노인대학장, 이은정 맞춤형복지팀장, 창선중·고 총동창회 박세봉 직전회장, 유동식 고문, 강상윤 수석부회장 등 참석 내빈들도 향우회와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강지한(경기대1), 김소희(동의대2), 이현우(연암공대1), 이영준(부산대1) 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 다음 회무, 결산, 감사보고 후 선수대표 선서와 함께 본격적인 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창선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서부, 동부, 중앙 세 팀으로 나뉘어 피구, 과녁 신발던지기,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빅볼 굴리기, 팀별 릴레이,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고향의 정을 듬뿍 나누었다.
이 기사는 남해미래신문 홈페이지(http://www.nhmira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