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7일(월)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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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곽기영
산이 그리워 산길을 찾고
바다가 그리워 바닷길을 찾고
바람이 그리워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이 길을 찾는다.
비가 그리워 빗길을 걷고
눈이 그리워 눈길을 걷고
그리운 이끼리 동행하며
오늘도 이 길을 걷는다.
외로울 때 잡아줄 손이 있고
슬플 땐 안아줄 산이 있고
상처 씻겨줄 바다가 있는
행복 가득한 사랑이 있는 길.
바래 길 따라 행복 가득 가슴에 담으며
마음과 마음 이어주며 우리 함께 걸어봐요.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