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천타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는 현재 26명
군수선거 5명, 도의원선거 3명, 군의원선거 17명, 비례 1명
예비후보 등록 3월 20일 후 후보 윤곽 선명해 질 듯
정리 이태인, 홍성진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2월 13일(금)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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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3 지방선거는 남해군에 있어 일꾼을 선택하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할 '적임자'를 찾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남해군은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 서 있다. 이번 선거는 3월 20일 공식 예비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본지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선택을 돕기 위해,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는 출마예정자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각 선거구별 출마예정자 소개는 성명 기준 가나다 순이다. <편집자 주>
남해군수 선거, 60년대생 인사들의 승부
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직 사수와 국민의힘의 정권 탈환이 맞붙는 최대 격전지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예정자 모두 60년대생이다. △ 고원호(63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전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장을 지낸 금융·경제 전문가다.
오랜 기간 지역 경제의 실물 지표를 관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향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경제 활성화를 공약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 류경완(65년생,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 : 3선 경상남도의원의 관록을 바탕으로 군수직에 도전한다.
경남도의회 내에서 예산 확보 능력과 도정 경험을 남해 행정에 이식하겠다는 포부다. 도정과 중앙 정치를 아우르는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군민과 당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 류성식(64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현 새남해농협 조합장으로, 현장에서 다져진 강력한 '농심(農心)' 기반의 조직력이 강점이다. 실물 경제의 최일선에서 조합원들과 호흡하며 입증한 경영 능력을 군정에 접목해 농어민이 실질적으로 잘사는 남해를 만들겠다는 현장형 리더십을 강조한다.
△ 문준홍(64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남해 미래정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중장기 비전을 설계해 왔다. 정책 기획 능력과 중앙당과의 긴밀한 소통력을 바탕으로, 기존 행정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젊은 보수층과 전문직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 참고로 해저터널 유치 확정 등 국책사업을 이끌어온 장충남 군수(62년생, 더불어민주당)는 현직 군수로서 지금은 기본소득 등 군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출마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남도의원 선거, 광역 의회 입성을 향한 행보
도의원 선거구는 군수 선거와 맞물려 지역 정가의 판세를 결정짓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
전직 군의회 의장과 기초의원 출신들의 재도전이 눈에 띈다.
△ 김정숙(67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전 남해군의원 출신으로, 여성 정치 특유의 섬세함과 소통 능력을 도의회에서도 발휘해, 경남 도정이 남해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이끌겠다는 민생 밀착형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김창우(68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전 남해군의원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에 나선다.
기초의회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라는 더 큰 무대에서 남해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 이주홍(63년생,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 : 전 남해군의회 의장 출신으로, 최근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도정에서 남해의 목소리를 키우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남해군의원 선거, '현역 수성'과 '세대·정책 도전자' 격돌
기초의회 선거는 현직 의원 전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신진 세력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 가 선거구 (남해읍·서면)△ 김낙균(61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전 남해읍 체육회장을 지냈다.
지역 내 가장 강력한 조직 중 하나인 체육계의 지지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 박철영(72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전 남해읍 북변리 이장 출신이다. 마을 이장으로서 체득한 실물 행정과 지난 선거 이후 꾸준히 다져왔다.
△ 박환구(2001년생,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 : 현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대학생위원장이다. 이번 선거 최연소 후보로, Z세대의 패기와 청년 정책의 실질화를 목표로 한다. △ 여동찬(61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현역 의원으로, 지역구 이동을 통해 가 선거구 입성에 도전한다. 다년간 의정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의 정치·경제 중심지인 읍과 서면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고 있다. △ 장영자(66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현역 비례대표 의원에서 지역구로 전향했다. 비례대표 시절 보여준 성실함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구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아 의정 활동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다. △ 장행복(58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현역 의원으로서 풍부한 경륜과 원만한 대인 관계를 바탕으로 세대 간 갈등을 조정하고 균형 잡힌 의정을 이끌겠다는 안정감을 내세운다. △ 하복만(62년생,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 : 현역 의원으로 3선 도전에 나선다. 오랜 의정 경험을 통해 쌓은 행정 감시 능력과 안정적인 지역구 관리가 최대 무기다.
□ 나 선거구 (고현·설천) △ 정영란(61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현 남해군의회 의장이다. 남해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의장직을 수행하며 쌓은 정무적 감각과 현안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고현·설천 주민들의 확실한 재신임을 노리고 있다. △ 정현옥(67년생,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 : 현역 상임위원장 출신으로 민주당의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사명감과 함께, 상임위원장 시절 보여준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현·설천 지역의 맞춤형 발전을 약속하고 있다.
□ 다 선거구 (이동면·상주면·남면) △ 박종길(59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전직 의장 출신 현역 의원이다.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 내 중량감 있는 인지도, 그리고 탄탄한 고정 지지층이 최대 자산이다. △박종식(62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현역 산업건설위원장이다.
현장 중심의 일꾼론을 내세우며, 농업과 관광이 결합된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정책 성과를 강조한다. △ 손대한(71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상주면 두모마을 이장을 17년 동안 역임한 '풀뿌리 일꾼'이다. 국민의힘의 오랜 당원으로서 정체성이 선명하며, 이번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강미라 출마예정자와 부부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양태종(57년생, 무소속) : 현 남해군친환경농업협회장이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관련 단체장을 거치며 역량을 쌓아왔다. 이번 선거에 최근 출사표를 던지며 농어촌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최경진(61년생,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 : 현 농어촌기본소득남해군추진연대 상임대표다. '남해형 기본소득'이라는 전국적 이슈를 지역 선거판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단순한 정책 중심의 변화를 열망하는 유권자층을 공략하며 농어촌의 생존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 라 선거구 (삼동·미조·창선) △ 강대철(60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의회운영위원장 경력의 현역 의원이다. 발로 뛰는 현장 의정과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주민 밀착형 의정을 통해 동남부권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 임태식(55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전반기 의장을 지낸 관록의 현역이다. 지역의 원로로서 안정적인 의회 운영으로 해저터널 시대에 창선·삼동·미조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비례대표 △강미라(73년생,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 현 상주면 두모 농촌체험휴양마을사무장이다. 국민의힘 남해군 당원협의회의 공식 추천을 받아 출마 의사를 굳혔다.
이번 6.3 지방선거에 나선 26인의 출마예정자들은 저마다의 경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남해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현직들의 '안정'과 세대교체 및 정책 변화를 부르짖는 도전자들의 '혁신'이 맞서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대 대학생 위원장부터 부부 동반 출마자까지, 다양한 인물군이 형성되면서 선거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본지는 3월 20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도 후보자들의 공약, 이행 가능성, 도덕성, 정책적 역량을 공정하게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