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등학교, 창원대학과 연계 교육 '인재 양성' 날개 단다

28일 국립창원대 남해캠퍼스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
진로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시설공유…학생 맞춤형 경쟁력 강화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5월 08일(금) 12:43
남해고등학교(교장 김보경)가 국립대학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학교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고는 지난 28일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 대학본부에서 국립창원대 남해캠퍼스(부총장 박경훈)와 지역 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고등학생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가 남해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기 위해 마련됐다.



△ 대학의 인프라, 고교 교육 현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고 학생들은 국립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상호 진로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자문 △대학 내 첨단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협약식 직후 이어진 실무 논의에서는 단순한 형식적 교류를 넘어, 남해고 학생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심화 교육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남해고 학생들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과 대학 문화를 미리 경험하며 진로 설계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명문 사학의 위상 굳힐 것"


1966년 이동고등학교로 개교해 반세기 넘게 남해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남해고는 현재 270여 명의 재학생이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 대표 사학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의 경계를 허무는 '개방형 교육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남해고가 인구 감소 등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김보경 남해고 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국립대학과의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남해고만의 특색 있는 진로 교육 시스템을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박경훈 부총장 역시 "남해고와의 협력은 지역 고교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의 시작"이라며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살고 싶은 교육 도시 남해'를 만들기 위한 남해고의 이번 행보는 지역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의 전문성과 고교의 열정이 만나 일궈낼 남해고의 새로운 교육 혁신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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