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전통주, 전시 시음회로 대중화 가능성 개척

남해문화원, 제11회 약선요리&전통주, 꽃차 경연대회 개최
남해특산물 접목 독창적인 전통주들 대거 선보이며 '성황'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5월 22일(금) 14:07
▲ 제11회 글로벌 웰니스 식문화 요리&전통주 경연대회
청정 남해의 자연이 키워낸 농특산물과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가 만나 화려한 색채와 깊은 풍미의 향연을 연출했다.
남해문화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5월 13일(수)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1회 약선요리&전통주, 꽃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글로벌식문화교육협회가 주최하고 남해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남해에서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지역 음식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고부가가치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대학에서 전문 외식 경영을 전공하는 청년 인재들과 지역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너지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경연에는 부산 동의대학교 외식경영학부 학생 10개 팀을 비롯해, 남해문화원 문화학교 '전통주 만들기 반'(강사 박성민) 회원들, 그리고 남해와 사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꽃차 장인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출품하며 전시장 안팎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남해 가양주(家釀酒) 문화의 부활'과 '웰니스 꽃차 산업화'라는 과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문화학교 전통주 회원들은 남해의 우수한 특산물을 접목한 독창적인 전통주들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전시와 시음회를 통해 전통주의 대중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사로잡은 꽃차 부문 역시 현대인들이 주목하는 '치유(Healing)와 웰니스' 식문화로서 남해 음식문화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주었다.
요리 경연에 참여한 동의대 학생들 역시 참신하고 품격 있는 약선요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 제11회 글로벌 웰니스 식문화 요리&전통주 경연대회

김미숙 남해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주와 꽃차, 그리고 약선요리가 가진 무한한 경쟁력과 산업적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행사를 위해 헌신해 주신 (사)글로벌식문화교육협회 관계자분들과 박성민 강사, 이신 회원, 배순연 회장을 비롯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남해의 전통 식문화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변 확대와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시상식에서는 독창성과 예술성, 상품성 등을 두루 인정받은 부문별 주역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참가자들은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주요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국회의원상(서천호):이재순(꽃차), 김나경·손예성·김민선(단체전시), 강다원·이도원(전통주)▲ 부산광역시장상:배순연·김영희·이신·박나현(전통주), 김한숙(꽃차)▲ 부산광역시의회의장상:이민형(단체전시·동의대학교)▲ 남해군수상:이모세(전통주), 민제원·최희원(단체전시), 송지원(꽃차)▲ 남해문화원장상:이수연·서지은·한소연·최민경(단체전시), 김진주·이에덴(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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