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미래신문기획 특집 - 남해군수선거 류경완 후보 핵심공약 소개

촘촘한 '공공의료 망', '남해데이터 혁신센터' 구축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5월 29일(금) 12:49
남해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단순히 선거 때문만이 아니라 남해는 지금 거대한 위기와 전례 없는 기회가 교차하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기 때문이다. 통계가 말해주는 남해의 현실은 냉혹하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3%에 달하는 반면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한 해 평균 600여 명 이상의 인구가 사라지고 있어 이 속도라면 5년 후 남해 농수축산업을 지킬 인구가 남아 있을지 의문이다. '인구소멸'이란 파고를 넘지 못한다면 지역의 존속을 장담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남해는 변화를 일으킬 기회와 변수도 공존한다. 영호남을 잇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변수와 경남 서부권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이란 변수다. 긍정적으로 보면 남해가 '남해안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이 거대한 기회들을 어떻게 구체적인 사업으로 현실화하고, 군민의 먹거리를 만들어낼 것인가만 남았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단순히 지역 살림꾼을 뽑는 것을 넘어, 남해의 명운을 좌우할 '중대한 선택'이어야 하는 이유다. 사업을 보는 안목은 기본에다 일 잘하는 추진력, 그리고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이길 희망한다. 본지는 이번 선거가 남해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각 후보가 내세우는 핵심 공약을 소개하고자 한다. 선거용 빈 공약이 아니라 남해미래를 담보해낼 약속인지 잘 살펴보길 바란다. 위기의 군단위 지자체 시대 이제는 정당이나 이념보다 위기를 현명하게 구해낼 일 잘할 인물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어르신부터 취약계층까지 촘촘한 '공공의료 망' 구축

류경완 남해군수 후보가 군민, 특히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책임질 '촘촘한 공공의료망'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류 후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실을 직시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첨단 의료 시스템과 인적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의료 공백 없는 남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 후보가 제시한 첫 번째 변화는 면 단위 보건지소의 혁신이다.
그는 현재 공중보건의 부족으로 기능이 다소 약화된 보건지소를 전문 물리치료와 IC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의료 거점'으로 재편하겠다고 공언했다.
거점 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연결, 진단부터 처방까지 현장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원격 진료'가 이루어진다.
물리치료사와 간호사를 상시 배치하여,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의료 현장의 전문성 확보와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다.
류 후보는 공중보건의 수급 불안정 문제를 임상 경험이 풍부한 '퇴직 시니어 전문의'를 적극 채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세 번째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약자를 위해 군이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공공 왕진' 시스템이다.
류 후보는 혈압·혈당 측정기와 고화질 화상 장비가 포함된 '스마트 왕진가방'을 마을별로 보급해, 현장에서 병원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이동형 원격의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전문 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원격지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즉시 처방 및 기초 처치를 수행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인 방문 진료 체계를 수립함으로써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 평소 세심한 건강 관리를 책임지겠다는 복안이다.
류경완 후보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일수록 공공의료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첨단 기술과 전문 의료 인력을 결합하여 우리 남해 어르신들이 아플 때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건강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고도화 위한 '남해데이터 혁신센터' 구축

류경완 후보가 남해군의 모든 산업을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남해 데이터 혁신 센터'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데이터가 곧 경쟁력인 시대에 발맞춰, 남해의 농·수·축산, 관광, 행정 전 분야에 데이터를 접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그가 제시한 '남해 데이터 혁신 센터'의 핵심은 남해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디지털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다.
토양, 기후, 수온 등 농어업 환경 데이터는 물론 관광객의 이동 동선, 소비 패턴, 대중교통 이용 현황 등 남해 전역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센터를 통해 민간과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정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남해군만의 가치 있는 디지털 자산을 구축하여 외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자립형 데이터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류 후보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수축산 분야에서는 기후·시장 데이터를 농가에 제공해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양식을 활성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관광 및 상권 활성화 분야에서는 유동인구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읍면별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상권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폐업률을 낮추는 실질적인 경영 지원에 나선다.
특히 교통 격오지의 노선 최적화, 기후재난 예측, 독거노인 스마트 돌봄 등 군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대안을 센터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즉각적으로 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류 후보는 우수한 외부 데이터 개발자와 분석가들이 남해에 머물며 지역 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데이터 워케이션 센터'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을 '남해군 객원 연구원'으로 위촉하여 행정의 안정성과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할 방침이다.
민관 합동 전담 조직을 통해 행정 실무와 데이터 분석이 어우러진 '실용 행정'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사계절 생태탐조 관광프로그램 및 글로벌 생태휴양섬 구축

류경완 후보가 남해의 자연을 활용해 남해를 세계적인 '생태 휴양의 섬'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사계절 운영되는 '생태 탐조관광 프로그램'을 필두로, 전 세계 탐조가들이 찾는 글로벌 생태관광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내 주요 철새 도래지에 망원경과 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대여하는 시스템을 완비하고, 친환경 탐조 가림막과 관찰 데크를 조성해 고품격 탐조 인프라를 확충한다.
 특히 체류하며 깊이 있게 탐조를 즐기는 탐조가들의 특성을 고려해, 군내 유휴 공간 및 마을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한 전용 레지던스를 제공하고 장기 숙박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류뿐만 아니라 토종 고래 '상괭이'와 천연기념물 '수달'의 서식지 보호구역을 잇는 스토리텔링형 해안 생태 트레일(Eco-Trail)을 완성해 생태 관광의 외연을 넓힐 방침이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녹색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민간 '전문 탐조해설가'를 양성하고, 이들을 상시 프로그램 가이드로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민 중심 서식지 감시단과 환경 정화 활동을 제도화하는 '상생형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이 생태계 보전 주체이자 경제적 수혜자가 되는 선순환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브랜딩 전략도 눈에 띈다.
 류 후보는 세계 탐조인과 생태관광기구, 글로벌 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남해국제조류 탐조박람회'를 정례화하여 아시아 생태관광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비수기 겨울철을 '철새 도래 피크 시즌'으로 홍보하는 '역발상 마케팅'을 통해 봄·여름에 편중된 남해 관광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류경완 후보는 "남해의 청정 자연은 우리 군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미래의 먹거리"라며, "생태계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남해를 세계인이 주목하고 다시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명품 파크골프 테마공원 및 시니어 힐링 웰니스단지 조성

 류 후보는 남해군을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는 '명품 파크골프 테마공원'이자 '시니어 힐링 웰니스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의 파크골프 수요를 흡수해, 남해를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가 제시한 공약의 핵심은 '명품 생태 테마공원'이다. 우선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획득한 국제 규격의 72홀 메가 코스를 구축, 전국 메이저 대회를 상시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
 남해의 자연을 살린 숲속 조경과 계절별 테마 꽃길을 조성해, 동반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류 후보는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숙박과 휴양, 먹거리가 결합한 복합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
 파크골프장 배후 부지에 친환경 숙박 시설인 '파크골프 빌리지'와 스파, 로컬푸드 레스토랑이 포함된 종합 클럽하우스를 세워 전국 동호인들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파크골프 클럽 및 전지훈련단을 집중 유치하여 겨울철 비수기를 타파하고, '남해 살아보기 + 파크골프 마스터 코스' 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남해를 '파크골프 교육 특구'로 지정하여 지도자(강사) 및 전문 심판 자격증 취득을 위한 호남·영남권 거점 인증 교육 과정을 개설, 전국 단위의 교육 수요를 남해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지역 중장년과 시니어 군민들은 테마공원의 상시 강사, 전문 심판, 코스 관리 인력으로 우선 채용되어 고령화 시대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게 된다.
 류 후보는 "남해의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은 파크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이번 공약을 통해 남해를 전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파크골프의 성지로 만들고, 이를 통한 관광객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해양 생태관광 시대를 여는 '스마트 친환경 여객선' 도입

 류경완 후보가 해양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관광 경쟁력을 높일 '스마트 친환경 여객선' 도입 및 해양 생태관광 벨트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도서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관광객 유입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류 후보가 제시한 핵심 인프라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복합 차도선 크루즈'다. 이 선박은 기존의 화물 수송기능과 관광기능을 결합한 다목적 선박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갖춰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도서 지역 주민들의 특수 작업 차량과 농수산물, 생필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생활 필수 이동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여기에 관광객을 위한 크루즈급 편의시설과 라운지 데크를 결합하여, 승객들이 해안 절경과 섬의 비경을 편안하게 조망할 수 있는 '관광 경험'까지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선박이 정박하는 주요 부속 섬과 항구마다 현대식 복합 공간인 '마을 스테이션'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여객 터미널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마을 스테이션 내에는 주민 자치 조직이 운영하는 '로컬 마켓(직거래 장터)'과 카페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는 남해의 우수한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고정 소득원을 창출하는 '주민 상생형 모델'을 안착시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면서 류 후보는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섬들을 유기적으로 잇는 '해상 아일랜드 트레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섬별로 낚시, 트레킹, 생태 휴양 등 특화된 테마 콘텐츠를 입혀, 개별 섬을 찾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크루즈 승객들이 남해에 머물 수 있도록 숙박·체험·식음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한편, 하절기와 주말 비수기를 타개하기 위한 선상 음악회 등 고부가가치 해양 비즈니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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