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캠퍼스는 지역 상생발전 이끌 핵심 전략거점" 강조
"공동체 혁신·현장 중심 교육 '지역 지속가능 플랫폼' 구축" 약속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6월 29일(월)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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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캠퍼스는 통합 국립창원대학교의 변방이 아닙니다. 오히려 국립대학이 지역 사회와 어떻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그 미래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전략 거점'입니다." 지난 3월 1일 새롭게 출범한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의 박경훈 부총장은 22일 지역 주간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캠퍼스의 비전과 위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확신에 찬 어조로 답했다.
부임 후 4달 동안 남해의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해 온 박 부총장은 남해캠퍼스가 가야 할 길은 외형적 규모 경쟁이 아닌 '지역 밀착형 혁신'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부임 직후부터 강의실이 아니라 주민과 청년 직접 만나며 현장 목소리 경청
인구 감소와 소멸의 위기 앞에 놓인 농촌 지역에서 소규모 대학의 생존은 늘 위태로운 외줄 타기와 같았다.
지난 3월 1일,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출범해 30년 역사를 이어온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로 새롭게 돛을 올렸을 때, 군민들의 시선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대한 국립대 통합 체제 속에서 과연 우리 지역 대학이 중심을 잃고 '변방'으로 밀려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출범 후 4달여가 지난 지금, 남해캠퍼스의 키를 잡은 박경훈 부총장의 답변은 명쾌하고 단호하다. 그는 대학의 위상을 단순히 '학생 수'나 '규모'라는 잣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박 부총장은 부임 직후부터 강의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장단과 어촌계, 귀촌 청년들을 직접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이를 엮어낼 '플랫폼'이 부족했을 뿐이라는 그의 진단은 신선하다.
그러면서 그는 규모의 경쟁을 넘어 지역 공동체 혁신을 이끄는 '가장 남해다운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다.
"남해의 풍부한 잠재력, 연결할 '플랫폼'이 필요하다"
박경훈 부총장은 지난 4개월을 "남해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캠퍼스 구성원과 발전후원회는 물론, 군의회와 지역 기관장, 심지어 마을 이장과 어촌계장, 귀촌 청년들까지 폭넓게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했다.
그가 진단한 남해의 가장 큰 가능성은 군민들이 대학에 보내주는 조건 없는 애정과 남해가 가진 독보적인 정주 환경이다.
박 부총장은 "남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 자원과 우수한 농수산 특산물, 온화한 기후를 품고 있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살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청년 유출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박 부총장은 "지금 남해에 필요한 것은 자원의 발굴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훌륭한 자원과 사람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플랫폼'"이라며, "남해캠퍼스가 바로 그 연결고리가 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중심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4대 다중캠퍼스 체제, '가장 남해다운 특성화'로 승부
국립대 전환 이후 군민들이 느끼는 '캠퍼스 축소 및 공동화' 우려에 대해 박 부총장은 국립창원대의 '다중캠퍼스 체제' 전략을 제시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국립창원대학교가 보유한 4개의 캠퍼스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창원캠퍼스가 연구와 첨단 산업, 대형 국가연구사업의 중심 기지라면, 남해캠퍼스의 본질은 '마을 공동체 혁신'과 '현장 중심 교육',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상생'"이라고 정의했다.
캠퍼스의 크기가 아니라 지역에 기여하는 역할의 깊이로 위상을 증명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남해캠퍼스는 최근 지역의 역사·문화·생태를 연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남해학·SDGs 워크숍'을 개최하는가 하면, 통합 출범 후 첫 대동제인 '한울대동제'를 지역민에게 전면 개방해 보물섬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이 문턱을 낮추고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현장형 캠퍼스로 체질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박 부총장은 "대학이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립대학으로서의 공공적 역할을 충실히 실천할 때 비로소 강력한 위상이 정립된다"라며, "남해캠퍼스가 통합대학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자 군민들에게 자랑이 되는 대표 캠퍼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고 발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부임 후 4달 동안 남해의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해 온 박 부총장은 남해캠퍼스가 가야 할 길은 외형적 규모 경쟁이 아닌 '지역 밀착형 혁신'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부임 직후부터 강의실이 아니라 주민과 청년 직접 만나며 현장 목소리 경청
인구 감소와 소멸의 위기 앞에 놓인 농촌 지역에서 소규모 대학의 생존은 늘 위태로운 외줄 타기와 같았다.
지난 3월 1일,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출범해 30년 역사를 이어온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로 새롭게 돛을 올렸을 때, 군민들의 시선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대한 국립대 통합 체제 속에서 과연 우리 지역 대학이 중심을 잃고 '변방'으로 밀려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출범 후 4달여가 지난 지금, 남해캠퍼스의 키를 잡은 박경훈 부총장의 답변은 명쾌하고 단호하다. 그는 대학의 위상을 단순히 '학생 수'나 '규모'라는 잣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박 부총장은 부임 직후부터 강의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장단과 어촌계, 귀촌 청년들을 직접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이를 엮어낼 '플랫폼'이 부족했을 뿐이라는 그의 진단은 신선하다.
그러면서 그는 규모의 경쟁을 넘어 지역 공동체 혁신을 이끄는 '가장 남해다운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다.
"남해의 풍부한 잠재력, 연결할 '플랫폼'이 필요하다"
박경훈 부총장은 지난 4개월을 "남해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캠퍼스 구성원과 발전후원회는 물론, 군의회와 지역 기관장, 심지어 마을 이장과 어촌계장, 귀촌 청년들까지 폭넓게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했다.
그가 진단한 남해의 가장 큰 가능성은 군민들이 대학에 보내주는 조건 없는 애정과 남해가 가진 독보적인 정주 환경이다.
박 부총장은 "남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 자원과 우수한 농수산 특산물, 온화한 기후를 품고 있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살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청년 유출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박 부총장은 "지금 남해에 필요한 것은 자원의 발굴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훌륭한 자원과 사람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플랫폼'"이라며, "남해캠퍼스가 바로 그 연결고리가 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중심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4대 다중캠퍼스 체제, '가장 남해다운 특성화'로 승부
국립대 전환 이후 군민들이 느끼는 '캠퍼스 축소 및 공동화' 우려에 대해 박 부총장은 국립창원대의 '다중캠퍼스 체제' 전략을 제시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국립창원대학교가 보유한 4개의 캠퍼스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창원캠퍼스가 연구와 첨단 산업, 대형 국가연구사업의 중심 기지라면, 남해캠퍼스의 본질은 '마을 공동체 혁신'과 '현장 중심 교육',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상생'"이라고 정의했다.
캠퍼스의 크기가 아니라 지역에 기여하는 역할의 깊이로 위상을 증명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남해캠퍼스는 최근 지역의 역사·문화·생태를 연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남해학·SDGs 워크숍'을 개최하는가 하면, 통합 출범 후 첫 대동제인 '한울대동제'를 지역민에게 전면 개방해 보물섬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이 문턱을 낮추고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현장형 캠퍼스로 체질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박 부총장은 "대학이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립대학으로서의 공공적 역할을 충실히 실천할 때 비로소 강력한 위상이 정립된다"라며, "남해캠퍼스가 통합대학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자 군민들에게 자랑이 되는 대표 캠퍼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고 발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