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방불케 한 시범공연과 '1 BY 1' 혁신 경기 운영
"승패 넘어선 열정과 화합"… 경남 태권도 미래 이끌 꿈나무 총출동
정리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9월 18일(금)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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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펼치는 열전의 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2회 경상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는 경상남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태권도협회, 남해군태권도협회, 남해군체육회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품새 부문 673명, 겨루기 부문 547명 등 총 1,2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루고 태권도인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열정과 화합의 개막식… 뮤지컬 방불케 한 시범공연
개회식 직후 펼쳐진 삼천포고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은 대회 초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영화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에 고난도 격파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연출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선수단과 관중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하는 선수 대표의 선서와 공정한 판정을 약속하는 상임심판 대표(최병두)의 선서가 진행되며 대회에 엄숙함과 정통성을 더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요 인사와 지역 체육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꿈나무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습니다.
'1 BY 1' 혁신 경기 운영으로 몰입도 극대화
대회 첫날 치러진 품새 경기는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나뉘어 일정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고등 3학년부 경기를 중심으로 '1 BY 1' 경기 운영 방식을 채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품새를 시연하도록 설계된 이 방식은 매 순간 경기장 전체의 시선을 한 선수에게 집중시킴으로써 경기의 몰입도와 관중의 집중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승패 넘어선 화합과 도전의 장"
대회에 참석한 주요 리더들은 한목소리로 태권도 정신과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김신호 경남태권도협회장은 "청명한 바다를 품은 힐링의 도시 남해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 동작, 한 기합 속에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가 살아 숨 쉬길 바라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꿈나무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은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달라"며 선수들의 부상 없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당부했다.
대회 주관을 이끈 하홍남 남해군태권도협회장은 "경남 태권도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 나아가 국기 태권도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역 협회 차원에서도 끊임없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 태권도 발전 이끈 공로자 표창
이날 개회식에서는 태권도 저변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 김태균(경남체육관), 김광욱(우리들태권도장) ◆국기원 표창: 정정식(더원태권도장), 승진식(승리태권도장) ◆대한태권도협회 표창: 박재휘(용인대이단옆차기태권도장), 서정원(한솔태권도장) ◆경남태권도협회 표창: 조금호(감사랑태권도장), 서형석(소계중앙태권도장) ◆남해군태권도협회 표창: 박석만(남해군협회 전무), 이건국(남해군협회 총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