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 2027년 경남 농어촌유학 운영학교 4개교 선정

경남 13개교 중 4개교(남명초·도마초·이동초·해성중) 싹쓸이… 지역 교육 경쟁력 입증
남해의 자연과 교육이 만든 기회, '농어촌유학'의 중심지로 우뚝
남해안 해양생태·인문 문화 자원 결합한 특화 교육과정으로 수도권 유학생 유치 기대

장다정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11월 06일(금) 21:34
양원철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경상남도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양원철)은 관내 남명초, 도마초, 이동초, 해성중학교 등 4개교가 경상남도교육청 주관 '2027년 경남 농어촌유학 운영학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 전체 선정 학교 13개교 중 4개교가 남해에서 선정되면서 지역 교육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온 노력이 반영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어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어촌의 작은학교에 다니며 지역의 자연·생태·문화 자원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경험하는 도·농 교육 교류 사업이다.
유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학교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계인구 확대와 지역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경상남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농어촌유학 활성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학생들의 경남 유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단기체험형 농어촌유학 시범 모집에서는 하루 만에 12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도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남해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교육지원청과 학교,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결실로 평가했다.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해 작은학교만의 교육적 강점으로 발전시킨 점이 이번 선정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양원철 남해교육장은 "이번 4개교 선정은 남해교육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각 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도시 학생들이 찾아오는 농어촌유학의 대표 거점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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