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분말소화기 한 대가 '화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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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분말소화기 한 대가 '화마' 막아

남해소방서, "주택용 소화기 비치 중요성 입증 사례"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1월 15일(금) 10:54
남해소방서(서장 김성수)는 지난 7일 남해읍 소재 한 근린생활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택용 소방시설인 분말소화기를 활용해 더 큰 화재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근린생활건물 계단참에서 담배꽁초가 주변에 쌓여 있던 종이컵을 태워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행인이 연기를 목격한 뒤 건물내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해 큰 화재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남해소방서 김성수 서장은 "근린생활건물은 일반적으로 주택가와 인접해 있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인근 주택까지 화재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난발생시 건물 관계인 또는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초기 진화할 수 있는 곳에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비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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