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 선임기자

2023년 04월 21일(금) 17:02

남해군의용소방대 연합회(남성연합회장 김옥남, 여성연합회장 박인숙)가 주관하고 남해군·남해소방서가 주최한 제26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지난 11일 서면 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소방 현장의 대응력 강화와 대원 상호간 유대감 향상을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이수영 남해소방서장을 비롯 기관단체장과 소방 대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연합회 회장단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연에서는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개인장비장착 릴레이 등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2부는 다함께 모인 소방인들이 친목을 다지는 화합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이날 그간 쌓아온 실력을 견주며 앞으로도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회원과 유대를 강화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옥남·박인숙 연합회장은 "소방 현장에서 이웃의 위험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연마한 소방기술로 각종 재난 현장의 대응력을 높여 이웃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의 이웃이기에 오늘만큼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