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취재수첩」 남해, 글로벌 교육 허브로의 도약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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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4(목) 11:37
「미래취재수첩」 남해, 글로벌 교육 허브로의 도약 '가능성 열어'
2025년 08월 08일(금) 10:13
제1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BIAF)'은 단순한 학생 교류 행사를 넘어, 남해군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7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환경과 생태: 지구의 미래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 아래 머리를 맞대고 심층적인 학술 논의를 펼친 현장은 다음 세대 리더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청소년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선 글로벌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필수적이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기후 변화, 팬데믹 등 복합적인 전 지구적 과제에 직면한 현대 사회에서,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런 의미엣 이 포럼은 지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포럼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각국의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공유하며 상호 학습의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넷째 날 진행된 그룹별 발표는 이번 포럼의 백미였다. 각 그룹의 발표는 심층적인 연구와 논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발표 후 이어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 간의 활발한 지적 교류가 이루어지며, 비판적 사고와 소통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포럼은 특색있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국제 규모의 학술 교류는 남해해성고만의 차별화된 교육 철학을 보여준다.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글로벌 시민의식과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역할을 한 것이다.

이처럼 의미 깊은 다음 세대들의 국제 포럼이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보물섬국제학술포럼'은 단순한 학교 행사를 넘어, 남해군이 국제적인 교육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지역 사회와 교육 당국, 그리고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포럼이 남해군의 새로운 국제문화 행사로 확고히 자리 잡고, 미래 세대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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