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 올해 마지막 성지순례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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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해불교신도회 올해 마지막 성지순례 다녀와
박현위 기자
2020년 11월 13일(금) 13:46
부산남해불교신도회(회장 박진용)는 지난 8일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날 아침 일찍 부산진역을 출발한 회원들은 먼저 1924년 남해 고현면 도마 출신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5년 열반한 벽암 큰스님의 조실인 계룡산 신원사를 참배했다.

그리고 독성각에 들러 "늘 신심을 돈독히 하여 계율을 지키며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정진의 고삐를 늦추지 말라"며 가르친 벽암선사의 진언을 새겼다.

참배를 마친 회원들은 신원사 부근 갑사로 이동해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했다. 이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태화산 마곡사의 대웅보전과 대광보전을 참배한 후 경내에 있는 주련 등을 살펴보고, 알록달록 색색으로 깊어가는 늦가을을 만끽했다.

끝으로 회원들은 성지순례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공주휴게소에 들러 정의돈수를 하며 넉넉한 인연을 나누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귀향하는 버스 안에서 박진용 회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당일 동참한 불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경자년 한해 충실하게 잘 마무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발원 드린다."며 회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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