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너머 눈으로 전하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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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금) 11:49
마스크 너머 눈으로 전하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12월 04일(금) 13:30
코로나19로 인해 12월에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작년까지만 해도 수능 고사장 앞 풍경은 선배에게 보내는 후배들의 시끌벅적한 응원, 고사장 입구까지 자녀를 배웅 나온 학부모들의 기도, 진한 포옹으로 나누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겠지만 올해 치러지는 '코로나수능'은 이같은 풍경마저도 사라지게 만들었다.

미뤄진 수능일정 탓에 더 추워진 날씨,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탓인지 더 춥게 느껴지는 수능한파를 뚫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어제(3일), 두터운 외투를 입고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남해제일고로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예년과는 달라진 풍경, 차분한 분위기에서 마스크 너머 눈빛으로, 마음으로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수험생들에게 닿았을까?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원격으로 학교 수업을 들어야 했고, 한 때는 학교에 가는 평범한 일상조차 포기해야 했던 고3 수험생들.

책상 위에 설치된 플라스틱 칸막이, 밥 먹을 때조차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낯선 환경…. 누구보다 힘들었을 올 한해를 보낸 고3 수험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누구보다 밝게 빛날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

어제(3일) 남해군내에서는 남해고, 남해정보산업고, 남해제일고, 남해해성고, 창선고 등 군내 5개 고교, 347명의 수험생들이 남해제일고와 남해고 등 2개 수능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남해경찰서와 남해읍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많은 군내 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거의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사장 주변 교통 통제 등에 나서며 수험생들의 안전한 고사장 입실을 도왔다. 장충남 군수와 남해군의회 이주홍 의장, 남해교육지원청 안진수 교육장 등도 어제 이른 오전 군내 수능시험장 앞에서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사진 하철환(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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