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남해 & 동창선 아트스테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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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남해 & 동창선 아트스테이' 개관

새로운 핫 플레이스, 관광명소 및 복합문화예술 공간 기대
전시 기획전, 문화예술 교육, 캠핑장 등 즐길거리 가득

김동설 기자
2021년 02월 19일(금) 13:14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떠오를 뮤지엄 남해 & 동창선 아트스테이(관장 유은리)가 지난 5일 개관됐다.

이날 개관식은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해 남해군의회 이주홍 의장, (사)경상남도박물관협의회 김철수 회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우태 문화예술본부장, MBC경남 정대균 사장,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 심재복 문화관광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내·외빈 축사, 운영진 소개 및 운영계획 안내, 전시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춘기 부군수는 "뮤지엄 남해 & 동창선 아트스테이가 더해지면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남해군의 문화 예술적 다양성이 한층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뮤지엄 남해 & 동창선 아트스테이의 개관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관련 분야의 활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뮤지엄 남해 유은리 관장은 "나이가 들면 남해에 와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꿈이 빨리 실현된 것 같다. 이곳을 모든 사람들이 꼭 오고 싶은 곳, 꼭 들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뮤지엄 남해는 유료 전시공간과 다목적공간(카페)이 1층에 들어섰으며, 2층은 작가 창작실, 미술 도서관 등으로 꾸며졌다. 야외에는 캠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운영되는 등 문화예술 애호가들과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작가와 만나 전시해설을 듣고 체험활동을 병행할 수 있으며, 캠핑족들은 캠핑장 이용과 미술관 관람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뮤지엄 남해는 이처럼 휴양과 함께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 기획전, 문화예술 교육, 캠핑장·물놀이시설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해 군민 및 관광객들이 어울리는 지역 핫 플레이스로서의 기대감도 크다.

이날 뮤지엄 남해는 개관과 함께 기념 전시회를 열며 미술작품 전시관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뮤지엄 남해의 1호 전시회는 박범주 작가의 '나 그기 있다'展으로 작가는 "그기에 내가 있다", "나는 없다", "나무 보다!" 등 세 개 챕터로 나뉜 30여 개 작품을 통해 순간 그대로이면서 시간으로 변하는, 거대하면서도 부분으로 아름다운 한 그루의 나무를 내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관련문의-뮤지엄 남해(055-86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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