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회,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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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회,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 개최

지난달 28~29일, 마을주민·관광객 모여 가을밤 정취 만끽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2년 11월 04일(금) 17:08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 1일차 저녁에 열린 로맨틱 뮤지크의 공연 모습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 1일차 저녁에 열린 경기민요 공연장면


다랭이마을회(이장 김효용)가 2022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시행하는 경남 다랑논 지역자원화 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다랑논 삿갓배미 예술제'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저녁 다랭이마을 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면 다랭이마을 주민들과 주말을 맞아 이 곳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 등이 한데 모여 완연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즐겼다.

첫날에는 곽기영 시인의 시낭송을 비롯해 로맨틱뮤지크의 바이올린·피아노·첼로 등이 함께 하는 성악 공연이 펼쳐져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으며, 둘째날에는 가수 강현수, 김경훈 씨 등이 출연하는 통기타와 발라드 공연이 펼쳐져 자리한 관객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무대가 마련되기도 했다.

다랭이마을 김효용 이장은 "남해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남해인들의 근면성실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다랑논 활성화 등 다랭이마을의 우수한 경관자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단합과 화합,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를 꿈꾸며 기획한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준 마을주민과 관광객, 군민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첫날 개막식에 참석한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민성식 소장은 "다랭이마을 다랑논은 국가농업유산을 넘어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노리고 있는 남해군의 대표적인 농업자산이라며 다랭이마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이같은 성과를 거두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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