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설 기자

2022년 11월 04일(금) 17:12

남해군은 남해탈공연박물관에서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예술제는 그간 남해군 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예술 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아동연극과 금관악, 인형극 등 총 3개 공연으로 구성됐다.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5시, 첫 번째 공연인 극단 마실의 아동연극 '세상을 향해 맘껏 껴라 천하무뽕'이 예술제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은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참여형 아동연극으로 오후 3시 30부터 진행되는 공연 전 워크숍을 통해 더욱 풍성한 공연 경험을 즐길 수 있다.

12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2회 차로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코리안 아츠 브라스(KOREAN ARTS BRASS)의 무비뮤직라디오 'Movie Music Radio'가 진행되며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5중주가 들려주는 추억의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 연희를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창작 인형극으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인형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유료공연으로 관람료는 18세 이상 성인 8000원,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는 5000원이다. 공연 사전예약은 각 공연일 5일 전부터 네이버 예약(검색창/지도에서 '남해탈공연박물관'을 검색)을 통해 접수한다.

감홍경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예술제를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예술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