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s23@nhmirae.com

2022년 11월 11일(금) 17:35

남해향교(전교 김종철)는 지난 5일 향교 명륜당 정원에서 '제15회 남해 유림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전교를 비롯한 유림과 지역민, 창선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장, 류경완 도의원, 남해문화원 하미자 원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종철 전교는 대회사에서 "남해향교는 사무진작과 유교문화 창달을 통한 도덕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통문화 계승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유림의 날 행사를 열고 있으며 벌써 15회를 맞았다"며 "남해향교는 인의예지라는 유학의 이념으로 과거의 선현들의 정신과 사상을 본받아 미래의 우리가 살아갈 길을 모색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자리에 오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평안함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충남 군수는 "남해향교는 향교선원 문화재 활용사업, 충효교실, 선비학당 및 유교아카데미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 행정이 군민들의 일상 속에 더욱 가깝게 다가서고 군민들께서 평온한 가운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남해군의 어른'들께서 항상 지도편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축사했다.

계속해서 시상식(기사 하단 별도정리)이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김종철 전교의 주례로 전통혼례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초 사또행차와 남해향교예술단 공연 등이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 기간에 열린 관계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내역 ▲유림상 김기홍 ▲다문화 가족상 △조안 코푸즈 바그라스 △하선희 ▲건강장수상 △강표성 △임분선 ▲효행상 △이근탁 △이두인 △이현철 ▲모범 귀촌가정상 △성선용 △정진한 ▲감사패 서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