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향기로 마무리하는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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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향기로 마무리하는 2022년

남해문학회, '화전문학제 시상식 및 남해문학 출판기념회'

김동설 기자
2022년 12월 09일(금) 17:32


남해문학회(회장 김성철)가 주관한 제34회 화전문학제 시상식 및 제25집 남해문학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문학회 관계자들과 문학제에 참가한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 수상자,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장, 남해교육지원청 심현호 교육장, 남해신협 송홍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해문학회에 입회한지 25년이 흘렀다. 그간 내 글은 못쓰고 남의 글만 평가하는 어리석은 일을 해왔다. 오늘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을 전하며 우리의 삶이 있는 이곳 남해가 문학의 향기가 피어나는 문학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군수님과 군의장님께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충남 군수는 "오늘 행사를 축하드리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 우리 문학인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른 네 번 화전문학제를 열고 스물 다섯 번째 남해문학을 발간하셨다. 감사드리며 우리 문학회의 자리가 휘황찬란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후 시상식이 계속됐다.

제33회 화전문학제 공모전에서는 ▲초등부 △최우수상 산문 조연아(해양초6·따끔한 아빠의 사랑) △우수상 운문 최민우(지족초6·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김다빈(이동초3·파도) △장려상 운문 최일혁(미조초1·학교 텃밭 이야기)·김시완(지족초2·허수아비)·이호진(성명초5·좋아 좋아) △산문 김율희(고현초6·언빌리버블 후르츠)·최혜림(고현초5·비밀 숲 속 이야기)·임예은(성명초4·어? 내 과자!) ▲중등부 △최우수상 운문 김서영(남해여중2·계절, 비) △우수상 산문 장유초(꽃내중1·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운문 이수정(미조중3·나는 겨울, 너는 봄) △장려상 산문 강민주(남해여중1·시간은 물처럼 흘러) △운문 이서진(남해여중1·한 끼 식사)·정지원(설천중3·엄마)·허서원(미조중1·벚꽃)·김이룸(미조중1·바다)·이예준(꽃내중3·온라인 수업) ▲고등부 △최우수상 운문 배형진(해성고1·연 그리고 별) △우수상 운문 장진(제일고2·계절의 노력) △장려상 운문 서향유(해성고1·한결같은 너) ▲일반부 △우수상 산문 장현재(해양초 교사·민들레 꽃 아버지)·홍혜미(해성고 교사·삶에 대한 단상) △운문 김재현(남해여중 교사·해안에서)·이한얼(경상대학교·돌연변이)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출판기념회가 열린 제25집 남해문학에는 발간사와 축사, 초대문인 및 자문위원 작품, 회원작품, 특별기고, 화전문학제 수상작품 등이 수록됐다.

한편 남해문학회는 지난 1983년 4월 첫 모임을 시작해 지난해 제17대 임원으로 김성철 회장, 송홍주 부회장, 이혜령 사무국장 등을 선발했으며, 현재 4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남해문학회는 이웃 문신수 선생 20주기 추모식, 제13회 김만중문학상 특별상 시상식 및 문학축전, 물미시낭송협회 시낭송 퍼포먼스, 노도 남해문학회 시화전, 보물섬남해교육 행복축제 회원 시화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수필 함께 쓰기 등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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