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하모, 2022 정기공연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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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하모, 2022 정기공연 앞둬

오는 18일 남해탈공연박물관서 '호랑이가 된 효자2'

김동설 기자
2022년 12월 09일(금) 17:37
군민 극단 하모하모(단장 하숙희)가 오는 18일 남해탈공연박물관에서 2022년 정기공연 '호랑이가 된 효자2' 공연을 갖는다.

하모하모는 지난 2019년 남해국제탈공연예술(현 남해탈공연박물관) 권혁기 촌장의 주도로 결성된 극단으로, 그 해 20여명의 단원이 선발돼 마당극 '호랑이가 된 효자'로 군민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마당극 '호랑이가 된 효자2'는 고현면 포상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김 호랑이 굴'설화를 바탕으로 극단 큰들의 마당극 '효자전'과 '남해바다 낭랑할배전'의 일부장면을 차용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전 '호랑이가 된 효자'와 큰 차이는 없으나 도입부분이 새롭게 각색됐다.

이번 공연은 극단 큰들 정용철 선생의 지도 아래 하숙희(무당), 이우심(호동모), 김미경(식이네·대나무), 구남효(동네 아재), 이현숙(호동), 이삼순(삼순씨·광양댁·대나무), 조영자(이장 모), 강행주(행주씨·귀신), 박인숙(삼신할매), 박덕실(의원), 박현애(춤선생), 정현진(이장), 정영란(악사) 씨 등 13명이 출연해 만들어진다.

하모하모 하숙희 단장은 "우리 하모하모가 정기공연을 갖게 됐다. 2019년 창단 이듬해 닥친 코로나 사태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단원 모두의 열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을 열수 있게 됐다"며 "연극이 좋아 모인 남해인들이 남해의 스토리로 연습해 올리는 연극인만큼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작품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협조해주신 남해군과 농업기술센터, 극단 큰들 정용철 님께 감사드린다. 추운 날씨 건강조심하시고 18일 탈공연박물관에서 뵙기를 희망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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