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현 jsh49@nhmirae.com

2022년 12월 23일(금) 11:00

(사)남해FM공동체라디오 방송(대표이사 이태인)이 지난 16일 개국했다.

경남 도내 최초이자 유일의 비영리 공익 지상파 공동체라디오인 남해FM은 이날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국식에는 노혜영 부군수,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장, 한국공동체라디오 안병천 협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이정수 밴드, 이동렬 색소폰 연주자, 가수 김나현 씨 등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1부 기념식과 2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태인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격려사, 개국 경과 보고와 방송 소개, 방송자원활동가 수료증 수여 및 선서 후 떡케이크 커팅이 이뤄졌다.

2부 토론회에서는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사)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안병천 협회장과 유영주 상임이사가 발제하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차동엽 팀장, 남해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이광석 사무국장, 남해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안병주 사무국장, 남해기후위기군민행동 김광석 대표가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사)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 이태인 대표이사는 "남해FM은 문턱이 가장 낮은 라디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남해군과 군민들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며, "12월 16일 이날을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이날이 남해 방송 미디어의 역사를 새로 쓴 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혜영 부군수는 "남해군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남해FM과 상호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10W 이하의 소출력 라디오 방송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인 미디어이다. 남해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이 가장 낮은 방송국을 지향하는 남해FM은 스마트폰 어플로도 청취가능하며, 방송 자원활동가로 직접 방송에 참여할 군민들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