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 깊은 밤 너머 신비한 바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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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함께, 깊은 밤 너머 신비한 바다마을

18일 저녁, 미조에서 즐기는 아트 나이트 워크
미조 남항서 미디어아트 선상음악회 등 감성체험

김동설 kds1085@nhmirae.com
2023년 02월 17일(금) 14:07
미조면 미조항에서 18일 '미조항 돗가비'라는 이름으로 '아트 나이트 워크(Art Night Work)'가 개최된다.

미조항 돗가비 아트 나이트 워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발한 관광벤처기업인 에이엔더블유(ANW)가 남해군과 협업하여 야간관광을 키워드로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better 里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자체-소상공인-관광벤처 간 상생모델 구축 가능성을 타진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한국관광공사 및 업체관계자들을 남해로 초청해 사업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돗가비는 도깨비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는 미조항을 배경으로 '바다'와 '별돗가비'를 지역 스토리로 삼고 이를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으로 풀어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남해군만의 독창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미조 남항 일원에서 오후 6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미조남항 해상산책로에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밤 산책 프로그램과 선상 음악회, 석탄을 활용해 미조항 돗가비를 그리는 아동용 체험프로그램, 퓨전음악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밤 산책프로그램은 남항 일대에 조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라이트 아트, 미디어 아트 작품을 감상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대금, 플루트, 재즈피아노가 삼중주를 이루는 '퓨전국악 연'의 선상공연, 싱어송라이터 강흠의 선상공연도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야광페이스페인팅과 석탄 위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석탄 돗가비 그리기 체험이 마련돼 지역 어린이들에게 멋진 남해의 밤을 선사하게 된다.

정중구 관광진흥과장은 "미조에서 멋진 미디어아트 작품과 음악공연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해군은 남해만의 지역적 색채를 품은 다양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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