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희 작가, 노도에서 낳은 또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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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 작가, 노도에서 낳은 또 다른 작품

노도 거주 중 감회 적은 수필집 '노도섬 일기' 선보여

김동설 kds1085@nhmirae.com
2023년 04월 07일(금) 14:01
노도문학의 섬 1기 입주작가 변영희 소설가가 수필집 '노도섬 일기'를 최근 펴냈다.

변 작가는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노도 문학의 섬 창작실에 거주하며 작품을 집필했으며 지난해 6월 김만중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남해의 고독한 성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수필집은 작가가 노도라는 생소한 환경에서 '남해의 고독한 성자'를 쓰는 틈틈이 쌓인 감회를 노트에 기록한 글들이다.

수필집은 제1부 그 가을의 몰입, 2부 노도섬을 드라이브하다, 3부 노도섬을 떠나며, 4부 언 땅을 뚫고, 5부 우리는 만났다, 노도섬에서 등 총 5부 40편의 수필로 구성돼 있다.

변영희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낯선)노도섬 생활이 펼쳐졌다. 2주일이 훨씬 지나서야 마음이 안정되면서 책상위에 앉을 수 있었다. 생소한 환경에서 장편소설을 쓰는 틈틈이 날마다 감회가 쌓여갔다"며 "(이 수필집이)노도 섬에서 나 이렇게 살았다는 증표가 될 것인가. 나는 몸소 체험했고 소중한 결실을 도모했으며 마침내 노도 섬은 나에게 승리의 섬 환희의 섬이 되었다"고 전했다.

변영희 작가는 청주 출생이다. 다른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마흔 넷의 반란', '황홀한 외출', '오년 후', 수필집 '비오는 밤의 꽃다발', '애인 없으세요?' 등 여러 편이 있다. 한국수필문학상, 손소희소설문학상, 무궁화문학상 소설대상 등 다수의 수상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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