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설 kds1085@nhmirae.com

2023년 05월 04일(목) 14:11

가정의 달 5월, 남해군이 어린이 뮤지컬과 부부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연극을 마련했다.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도와줘요 안전맨'과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남해문화센터 무대에 오른다. 먼저 19일 오전 10시에 펼쳐지는 '도와줘요 안전맨'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들을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능력과 함께 안전관련 법규 준수에 대한 의식을 길러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어 26일 오후 7시에는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은 '중장년에 의한', '중장년을 위한', 중장년의 이야기로 다양한 인물들이 찜질방에 모여 대한민국 중장년층이 안고 있는 삶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남해군청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리적 접근성이 불리한 문화 소외 지역민들에게 문화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이 오셔서 가족과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의 안전의식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