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향교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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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향교 위해 최선 다할 것"

남해향교, 5월 31일 '제70대 전교·유도회장 이·취임식'
박정문 전교·송월영 유도회장 등 신임원 임기 시작

김동설 kds1085@nhmirae.com
2023년 06월 02일(금) 16:45
▲남해향교 신임원진 모습
▲왼쪽부터 박정문 취임 전교, 김종철 이임전교, 서두성 이임유도회장, 송월영 취임유도회장


남해향교 제70대 박정문 전교가 지난달 31일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열린 '제70대 전교·유도회장 이·취임식'에는 이취임 전교 및 유도회장 등 지역 유림과 군민들이 참석했으며 류해석 부군수, 임태식 군의장 및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내빈석을 가득 채웠다.

이임하는 김종철 전교는 이임사에서 "여러분 덕택에 2년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임기동안 특별하게 남긴 것은 없으나 대외적으로 잘한다고 칭찬받는 향교를 만들었다는 점은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함께 노력해주신 유림에 감사드리며 신임 박정문 전교께서 향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두성 이임 유도회장은 "저에게 소중한 사람은 오늘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여러분이다. 지난 2년간 아쉬움이 많았다. 신임 송월영 유도회장님께서 유림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철 전교는 남해군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을 마치고 군의회 의원, 남해군사우협회장, 유도회장, 부전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년간 전교로 재직하면서 문화재청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성균관 문화관광프로그램 공모, 제1회 전국한시백일장, 남해향교지 편찬 등 업적을 남겼다. 서두성 유도회장은 남해향교 사무국장, 의전수석장의, 성균관 유도회 남해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향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계속해서 박정문 취임전교는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사람이 제70대 전교를 맡게됐다. 무한한 영광이면서 무한한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향교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향교 활성화를 위해 청년회를 조직하고 여성유도회를 재정비해 다른 향교와 차별점을 만들어 가겠다. 인·의·예·지 실천을 통해 존경받는 어른,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취임일성을 전했다.

끝으로 송월영 취임유도회장은 "유도회장으로서 모르는 것은 선배들에게 물으며 향교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 참석 내빈께 감사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문 신임전교는 남해군에서 공직생활을 마친 후 남해문화원 사무국장, (재)남해 충렬사 이사장, 남해군사우협회장 등을 지내며 남해향교의 제전행사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또한 송월영 유도회장은 남해향교 연락수석장의를 지냈으며 선비학당 서예반 회장, 이동노인대학장, 난곡사 보존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남해향교를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김종철 전교님과 서두성 유도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 중책을 맡으신 박정문 전교님과 송월영 유도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우리 남해군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맡아오신 남해향교 임원 및 회원들께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더욱 활발히 활동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남해군 역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박정문 전교와 호흡을 맞춰 향교를 이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의전수석장의 조태실 ▲총무수석장의 강광수 ▲재무수석장의 김홍중 ▲교화수석장의 최종연 ▲연락수석장의 류근옥 ▲섭외수석장의 송창남 ▲여성수석장의 최윤이 ▲상무장의 정정남·김한기·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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