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설 kds1085@nhmirae.com

2023년 06월 09일(금) 15:20

서면 노구마을에서 수국가든 '촌에서 놀자'를 운영중인 이미재 씨가 수국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수국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수국 할인판매를 겸한 가벼운 꽃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재 씨의 수국가든에는 벨라안나, 다이아나, 스카이 하이, 미운수국, 미래수국, 퍼펙션 등 100여종의 수국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직 꽃이 다 피지 않은 꽃대들도 있지만 다음 주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수국은 한 그루의 나무에서도 조금씩 색이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것이 매력이다.

이미재 씨는 "수국은 한 나무에서 파란색 보라색 등 여러 가지 색의 꽃이 피는 것이 장점이며 다른 꽃에 비해 꽃이 피어있는 기간도 한달 정도로 꽤 길다. 우리 촌에서 놀자 수국들은 지난달 20일경부터 피기 시작했는데 내주면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수국은 오래되면 따로 물을 안줘도 살기 때문에 키우기 쉽다. 우리 수국들은 노지에서 5~6년간 자란 대품들이어서 품질도 아주 좋다. 구매를 원하시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드릴 예정이다. 오시는 분들에게는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오시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수국가든 촌에서 놀자 - 서면 남서대로 2408번길 79-46. 010-9645-8787(이미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