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책 출판사, 치매인식개선 동화책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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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책 출판사, 치매인식개선 동화책 제작

지난달, '할머니의 기억상자' 발행

조승현 기자
2023년 12월 01일(금) 15:40
남해산책 출판사가 지난달 동화로 이해하는 치매이야기 '할머니의 기억상자'를 발행했다.

이 책은, 사천시치매안심센터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창작동화이다.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잘못되거나 좋지 않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들과 사천시민들에게 이 책을 배포하고 치매에 대한 선한 교육 자료로 활용 중이다.

동화의 내용은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사는 세 남매가 어느 날부턴가 할머니의 달라진 행동과 모습에서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막내인 해마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오다 길을 잃은 할머니를 경찰관 아저씨가 집에 데려다 주면서 할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을 세 남매도 알게 되고, 엄마는 할머니를 도울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할머니의 치매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감동스럽게 담고 있다.

김조숙 작가가 글을 쓰고 디자인남해 문동원 대표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B4 크기의 양장본으로 어린이들이 보기에 가장 좋은 활자와 예쁜 그림이 28페이지를 꽉 채우고 있다.

한편 남해산책 출판사는 2017년 6월에 출범하여 문학과 인문학, 어린이와 청소년도서, 실용 예술서에 주력하고 있다. '남해산책 출판학교'와 '남해산책서점'을 겸하는 중이며, 남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12월에 삼동면으로 출판사와 서점을 이전하여 전시장과 북카페를 겸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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