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림 bhr654@nhmirae.com

2023년 12월 01일(금) 15:45

남해문화원이 제5회 지역사연구소 학술포럼을 지난달 24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포럼은 남해문화원 지역사연구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남해군이 후원했으며, 「남해동학의 역사적 의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참석한 내빈으로는 하미자 남해문화원장을 비롯해 박성석 남해문화원 지역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정문열 인문학당 강명재 대표 및 권성계 남해고등학교 교사가 학술포럼의 토론자로 참석했다.또한 사회는 한관호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의원이 맡았고 송봉구 영산대학교 심상교양대학 교수가 '동학의 창도와 계승'에 대한 발제를 마련해 동학을 창도한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일생과 동학에서 천도교로의 선포한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성강현 동의대학교 역사인문교양학부 겸임교수가 '남해의 동학 수용과 동학농민혁명의 전개'라는 발제를 마련해 동학 혁명이 남해에 끼친 영향과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역사적 사료를 통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동학농민혁명의 발생, 서부 경남에서 발생한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다뤘다.

이날 학술포럼의 한 참석자는 "그동안 남해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동학과 남해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