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의 개척정신과 국제문화교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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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의 개척정신과 국제문화교류 재조명"

남해서복회, 2023 남해서불과차 학술심포지엄 개최

조승현 기자
2023년 12월 15일(금) 14:02
▲남해서복회 이철호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2023년 남해서불과차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남해서복회(회장 이철호)는 지난 13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2023년 남해서불과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서복회 이철호 회장 및 관계자, 남해향교 박정문 정교, 상주중학교 조용순 교장, 서불과차에 관심있는 지역민과 거제·함양 서복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남해서복회 이철호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축사와 네 개 지역 서복회의 주제발표,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호 회장은 "2006년에 창립돼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하는 남해서복회는 매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보단 국내 심포지엄을 위주로 진행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는 남해군민을 포함한 제주도, 함양, 거제 회원들이 모여 서복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서복회는 2200년 전 서복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이를 조명해보고자 설립됐다고 생각한다"며 "전설인가 아닌가에 대한 의문 속에서 과거를 조명하면서 현대인들이 국경을 넘어 한국, 일본, 중국의 교류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서복 단체가 있는 4개 시군이 각 30분간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남해서복회 김익재 연구위원은 '서불과차도, 10년의 회고와 제안'에 대해서 발제했다.

특히 서불과차도 관련 사업의 제자리 걸음만 반복되는 현실에 대해 강조하며, 우선 남해군민부터 각 학교·마을회관·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과 현장 답사를 적극 권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서복문화연구국제협의회 김웅청 고문은 '서복 동도와 귀환 해로 일고', 함양서복연구회 강재두 부회장은 '지리산의 꿈, 불로초', 거제서복회 이성보 고문은 '전설과 사마천의 사기(史記)'라는 주제로 발제한 후 남해서복회 김종도 고문의 진행 하에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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