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4,332시간을 바래길에 기부한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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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4,332시간을 바래길에 기부한 봉사자들!

2023 바래길 자원봉사자 연말 소통행사
오는 1월에 지킴이 4기 신규양성 예정

조승현 기자 bhr654@nhmirae.com
2023년 12월 29일(금) 16:13
▲바래길 자원봉사 조직인 '바래길 지킴이' 연말 소통행사에 참석한 지킴이들, 올 한해 총 4,332시간을 바래길에서 봉사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은 지난 14일 청년센터 다랑에서 연말 소통행사가 개최했다.

이날 남해바래길 256㎞를 이렇게 감동스런 길로 탈바꿈 시키는데 앞장선 바래길 지킴이(이하 지킴이)들의 연말 소통행사에는 현재 활동중인 지킴이 44명 중에 28명이 참가하여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자리를 만들었다.

해마다 선정되는 올해의 우수지킴이에는 총 7명이 선정되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바래길 256㎞를 총 10회 이상 완보한 다회완보자 지킴이 3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아울러 한해동안 바래길 지킴이 제도를 원활하게 이끄는데 큰 도움을 준 분에 대한 공로상이 시상됐다.

행사에 참여한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바래길 지킴이야말로 바래길의 보물이다. 내년에도 지킴이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고도화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를 찾는 외지탐방객들에게 '1,000km 넘게 코리아둘레길을 걸어오고 있는데, 남해는 정말 다르다. 안내사인도 깔끔하고 길 정비도 잘 되어 있어서 저같이 걷는 사람들을 크게 환대하는 느낌이다'라는 기분 좋은 칭찬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지난 1년간 무려 4,332시간을 바래길 위에서 구슬땀 흘리며 봉사한 '지킴이'들의 공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바래길 지킴이들의 적극적인 돌봄을 받은 남해바래길은 2023년 11월 말 현재 단일 코스 완보율이 전년대비 47.8% 성장하는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내년에도 코리아둘레길 쉼터 국비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걷기를 중심 프로그램으로 둔 남해형 웰니스 관광 인프라를 갖출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간 1회 진행되는 신규 지킴이 양성은 내년 1월 하순에 제4기 신규 지킴이 양성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행사후기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로 문의하거나 바래길 홈페이지(www.namhaeroad.or.kr)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의 우수지킴이 △김미경(남해읍) △김봉욱(이동면) △박정란(남해읍) △이상국(설천면) △최태분(여수시) △조길순(남면) △하석원(남해읍)

▲다회완보자 지킴이 △21회 완보 송창섭(사천시) △13회 완보 김봉욱(이동면) △10회 완보 문부경(서면)

▲공로상 △안옥희(창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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