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자의 영화이야기] 수많은 기대작들의 개봉을 앞둔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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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0(금) 18:04
[조기자의 영화이야기] 수많은 기대작들의 개봉을 앞둔 2024년,

대약진을 보여준 2023년에 이어 올해의 한국영화는?
봉준호의 할리우드 대작 '미키 17'부터 남면 평산 배경·촬영의 '소풍'까지!

백혜림·조승현 기자
2024년 01월 12일(금) 12:01
극장가의 호황을 맞은 지난해 2023년, '밀수', '범죄도시3', '콘크리트 유토피아', '서울의 봄', '노량 : 죽음의 바다' 등 한국영화가 보여준 불꽃이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올해 2024년 연초부터 분위기를 달굴 걸출한 명감독들의 작품들이 개봉을 예고했거든요.

그 작품들이 어떤 것들인지, 어떤 배우가 출연하고, 언제 개봉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미키 17'

'설국열차', '기생충'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17(가제)'입니다. 올해 3월에 개봉 예정이며, 총 제작비는 1억 50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는 '미키17(가제)'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유명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게 된 SF 장르의 영화로 할리우드의 '워너브라더스'가 전담으로 영화배급을 맡게 돼 봉준호 감독의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봉준호의 팬들이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올해의 기대작 중의 첫 번째로 꼽지 않을 수가 없네요!





■'파묘'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의 오컬트 장르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입니다. 올해 2월 개봉 예정인 '파묘'는 풍수지리에 얽힌 토속 신앙을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로,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 주연을 맡게 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그동안 장재현 감독이 보여줬던 특유의 오컬트 감성을 신작으로 어떻게 풀어냈을지, 오컬트 마니아들의 이목을 끄는 올해의 작품이 아닐 수 없겠죠!





■'범죄도시 4'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4번째 작품, '범죄도시4'입니다. 올해 5월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4'는 범죄 액션 코미디 장르로, '한 주먹'하는 배우 마동석이 이번에도 주연을 맡게 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배우 김무열이 악당 조직의 최종 보스로 나오며,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의 수장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호쾌한 액션씬과 함께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영화애호가들이 놓칠 수 없는 올해의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요?



■'베테랑 2'

작년 '밀수'로도 5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류승완 감독이 자신의 최고흥행작 '베테랑'의 후속작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베테랑2'인데요, 황정민, 정해인, 오달수 등의 이름 굵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습니다. 무려 1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베테랑'의 흥행 신화가 이번 '베테랑2'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그야말로 올해의 기대작에 잘 부합되는 영화인 것 같죠?



■'도그데이즈'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조감독 및 조연출을 맡은 김덕민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게 된 '돌잡이' 작품 '도그데이즈'입니다. 아카데미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유해진 등 명품 그 자체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영화팬들이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올해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카데미에서 수상 이후 윤여정 배우의 차기작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네요.





■'하얼빈'

여섯 번째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로 주목받은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입니다. 현빈, 박정민 등 여심을 설레게 하는 남자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독립투사들의 투쟁이라는 줄거리로 선보일 예정이죠. 독립투사들의 액션씬과 그 당시 암울했던 시대적 배경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지 영화팬들은 이 작품, '하얼빈'에 주목할 수밖에 없겠네요!



■'소풍'

마지막 일곱 번째는, 남해 전통시장을 비롯한 남면, 서상에서 촬영한 '소풍'이라는 영화입니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세 배우를 중심으로 60년 만에 주 무대 남면 평산 고향으로 돌아와 살아가는 모습을 다룹니다.

특히 배우 박근형은 '서상 양조장' 주인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인생 황혼기에 우정과 사랑을 꽃피우는 따뜻함을 담은 영화로, 남해의 수려하면서도 따뜻한 자연 풍광을 오롯이 담아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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