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자의 영화이야기] 2024년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해외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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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0(금) 18:04
[조기자의 영화이야기] 2024년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해외영화는?

'올해 해외는 SF 판타지가 풍년', 블록버스터급 영화 쏟아져
2024년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해외영화는?

백혜림·조승현 기자
2024년 01월 19일(금) 14:41
2024년 연초부터 영화팬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신작들의 라인업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국내영화들을 소개해드린 바 있죠.

올해 보물섬시네마에서 선두주자로 극장가의 분위기를 달궜던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2부〉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SF 퓨전 장르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어떤 영화들이 나와 영화팬들에게 감동과 희열을 선사해줄까요?

■웡카 : 보물섬시네마에서 1월 31일 개봉 예정인 폴 킹 감독의 '웡카', 세계영화팬들의 호평이 벌써부터 자자해 해외에서는 이미 5억 달러의 흥행을 돌파했고 개봉일을 앞둔 한국에서도 많은 영화팬들과 극장가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죠.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장르의 영화입니다.

올해 연초는 티모시 샬라메의 '웡카'가 선사하는 달콤한 초콜릿과 사탕의 향연에 푹 빠져볼까요?

■듄 Part 2(이하 듄2) : 2월 28일 개봉 예정인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2' 역시도 올해의 기대작들 중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방금 소개드렸던 '웡카'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에서 현재 가장 '핫'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으며,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보여준 '듄'의 첫 번째 시리즈에 이어 '듄2'도 이에 못지 않은 작품이 나올 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죠.

SF 판타지 액션 장르로 '티모시 샬라메'뿐만 아니라 '젠 데이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할리우드의 이름 굵직한 배우들이 스크린을 장식할 예정이랍니다. 올해의 기대작으로써 손색이 없는 '듄2', 단연 올해뿐만 아니라 '역대급'의 영화가 될지도 모르죠!

■쿵푸팬더4 : 4월 10일 개봉 예정인 마이크 미첼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는 이번에도 증명할 것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쿵푸팬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에버랜드의 '푸바오'처럼 귀엽고 사랑스런 판다인 '포'가 액션을 하는 것은 '반칙'이 아닐까요? 누구나 귀여움 앞에서는 '무장해제'를 당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족이든 연인이든 누구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쿵푸팬더4', "우리 극장에서 '판다' 보러 갈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5월 22일 개봉 예정인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 이젠 흥행보증수표나 다름없습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나온 '퓨리오사'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로, '퀸즈갬빗'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야 테일러 조이가 '퓨리오사'역을, 일명 '햄식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악당 '디멘투스'역을 맡으며,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부터 벌써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죠. 이들의 액션 활극과 케미는 어떨지 벌써부터 극장 문을 두드리고 싶어지지 않나요?

■인사이드 아웃2 : 6월 12일 개봉 예정인 켈시 만 감독의 '인사이드 아웃2',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양대산맥인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품이라는 수식어 하나로도 설명은 충분할 것 같네요!

전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훔친 '인사이드 아웃'은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두며 역대 걸출한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공작으로도 손꼽히고 있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동행한 어른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가족영화로도 적격이었는데요. 애니메이션 명가들이 다시금 야심차게 준비한 '인사이드 아웃2', 이번에도 눈부신 흥행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

■조커 폴리 아 되(이하 조커2) : 10월 2일 개봉 예정인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2', 사상 최고의 '빌런'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조커'의 후속작이 드디어 찾아옵니다.

범죄, 스릴러, 느와르, 드라마, 사회고발, 피카레스크, 블랙코미디 등에 더해서 2편에서는 뮤지컬 장르까지, 장르의 풍성함을 담은 선물 같은 '조커'가 또다시 후속작으로 찾아와 영화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게 되면서 대망의 개봉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게 하고 있죠.

우리의 일그러진 '조커',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거친 인사를 건넬 예정이며, 또한 놀랍게도 빌보드가 아닌 할리우드에서 '레이디 가가'가 '조커2'의 '할리 퀸'인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지었습니다. 영화팬들뿐만이 아닌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일색'이었던 '조커'의 후속작 '조커2'에서는 우리의 '최고 빌런'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글래디에이터2 :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2', 무려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의상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던 명작 '글래디에이터'의 후속작이 24년 만에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후속편 제작 확정까지 매우 길었던 공백기를 거치고도 전작을 맡았던 명감독 '리들리 스콧'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게 되면서 '24년 전의 수작'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영화팬들의 흥분 섞인 기대감이 느껴지고 있죠? 시대극을 찍었다하면 고증을 철저하게 지키는 감독이 로마 검투사들의 생생하고도 치열한 쇠붙이의 마찰 소리와 군중들의 함성이 벌써부터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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