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 배병호 향우 '피자1번가'로 새로운 도전 지역사회 피자 나눔 실천, 고향 농산물 활용 기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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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9(금) 13:33
▶미니인터뷰 - 배병호 향우 '피자1번가'로 새로운 도전 지역사회 피자 나눔 실천, 고향 농산물 활용 기획 중
인터뷰 : 재부남해군향우회 비상대책추진위원회
2025년 05월 09일(금) 10:39

재부창선면향우회장을 역임한 배병호 대표는 로봇, AI, 용접자동화 전문기업인 삼진웰텍 주식회사를 이끄는 동시에 지난해 피자1번가 브랜드를 인수해 요식업 프랜차이즈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에 피자를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피자 기부는 어떻게 추진하게 되었나?

= 작년 연말에 하단 본점을 오픈하고 작은 매장이지만 꾸준하게 매출이 늘어 최근 3개월 간 100% 신장하게 되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평소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은 지역을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 이번 기부는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



▲기업을 운영하며 요식업까지 진출하게 된 계기는?

= 우연찮게 대학원에서 만난 동기의 안타까운 개인사정을 듣게 되었다.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 내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를 한다면 충분히 상생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겨 동기로부터 피자1번가 브랜드를 인수하게 되었다. 기계 자동화 분야에서 오랜 시간 사업을 영위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요식업에 접목시킨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가?

= 삼진웰텍에서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피 만드는 로봇을 개발해 매장 마다 배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향 남해의 특산물인 마늘과 시금치를 활용한 피자 토핑 레시피도 개발 중이다. 우리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고향 농산물 소비도 늘어나는 것이니, 이는 고향과의 상생을 실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각 지점의 점장들을 수시로 초청해 마케팅 등 실무 교육을 실시하여 가맹점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을 때 공부한 각종 경영 이론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피자1번가'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삼진웰텍 또한 스마트팩토리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R&D 투자와 생산 설비 고도화를 추진하며, 로봇과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의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요식업과 제조업, 두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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