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권 회장과 현 집행부 모두 연임키로
자료제공 : 재부남해진목향우회
2025년 05월 23일(금)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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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남해진목마을향우회의 제17차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서면 솔내음 한정식에서 성료 했다. 정민두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박경권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회장직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향우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갖지 못하고, 선배님들께서 많이 타계하시는 바람에 분위기가 조금 침체 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친구들과 회포를 풀면서 향우회 활성화를 위한 많은 의견들을 나눠보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국권 청년회장은 "세월의 유수와 같이 흘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향과 향우회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 정을 이어가자"고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며, 정상한 고문과 정종균 자문 역시 향우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참석자 중 막내인 여용훈 향우는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날 행사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과, 결산, 감사보고를 마친 향우회는 안건심의에서 정기 모임을 연 2회로 축소하고 찬조 대신 참석자들의 회비만 받기로 의결했다.
이어 박경권 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 전원이 연임하기로 결정했으며, 향우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1부 식순을 모두 마친 뒤 향토가수 우희 씨의 사회로 여흥 시간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