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남해마늘연구소, 4일 소구 순화재배 결과 공유 중간보고회 개최
전 농가가 필요로 하는 우량종구 대량 생산 및 보급에 사활 걸어야
남해군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과감한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한목소리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06월 13일(금)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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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남해마늘연구소는 남해마늘의 우량 종구 공급을 위해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종구 생산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파종한 소구(小球)의 순화재배 결과를 공유하는 중간보고회를 4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농가 고령화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 △종구의 바이러스 감염 및 퇴화에 따른 수확량 및 품질 저하 등을 극복하기 위한 추진해온 중간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남해마늘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1,320ha였던 마늘 재배면적은 2024년 440ha를 기록 약 66.7%가 감소하였으며, 수확량도 8,052톤에서 4,600톤으로 약 42.9%가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의 주요 원인은 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 종구의 바이러스 감염 및 퇴화에 따른 수확량 및 품질 저하 영향 등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재 남해마늘연구소는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우량종구 생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3년 8월 조직배양시설을 구축하고 소구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4년 6월에는 순화실을 개소해 안정적인 순화재배 조건을 확립하는 데 주력해 오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우량 종구 생산은 ▲조직배양(소구 생산) ▲순화재배(단구 생산) ▲망실재배(생장점 1세대) ▲재배포장(생장점 2세대) ▲농가확산(생장점 3세대) 등 5단계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씨마늘연구회 등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우량종구 생산에 따른 순화재배 결과를 공유,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소구의 중량을 증가시켜 다음에 노지(망실) 재배시 생육율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로 0.5g 이하의 소구는 직접 노지에 파종할 경우 생육률이 낮기 때문에, 온도와 공기가 조절된 실내 순화실에서 소구를 일정 중량 이상으로 성장시켜 단구를 생산하고 이 단구를 노지(망실)에서 재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순화재배 조건확립을 위해 파종 시 재식 깊이, 토양 조건, 실내 온도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문헌 조사와 실험을 통해 최적의 재배 조건을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 김종준 회장은 "우량 종구의 품질은 우수하지만 생산량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다수 참여자들은 "남해군 전체 농가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생장점 마늘의 주아재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정달 전 연구소장은 "마늘면적이 갈수록 줄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우량 종구 생산기술이 심화되고 있지만 문제는 전체 농가가 필요한 양을 충분히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이 사업의 관건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우수한 종구가 대량으로 생산 보급된다면 외지 종구나 씨마늘을 사들이는 비용과 노고도 줄일 수 있어 재배면적 확대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큰 변화를 위해서는 필요 연구를 반드시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기에 남해군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과감한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남도마늘' 품종을 중심으로 기능성과 바이러스 저항성이 뛰어난 우량 종구 생산 체계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며 건강한 종구를 공급함으로써 마늘 생산성 향상 등 농가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농가 고령화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 △종구의 바이러스 감염 및 퇴화에 따른 수확량 및 품질 저하 등을 극복하기 위한 추진해온 중간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남해마늘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1,320ha였던 마늘 재배면적은 2024년 440ha를 기록 약 66.7%가 감소하였으며, 수확량도 8,052톤에서 4,600톤으로 약 42.9%가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의 주요 원인은 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 종구의 바이러스 감염 및 퇴화에 따른 수확량 및 품질 저하 영향 등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재 남해마늘연구소는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우량종구 생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3년 8월 조직배양시설을 구축하고 소구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4년 6월에는 순화실을 개소해 안정적인 순화재배 조건을 확립하는 데 주력해 오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우량 종구 생산은 ▲조직배양(소구 생산) ▲순화재배(단구 생산) ▲망실재배(생장점 1세대) ▲재배포장(생장점 2세대) ▲농가확산(생장점 3세대) 등 5단계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씨마늘연구회 등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우량종구 생산에 따른 순화재배 결과를 공유,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소구의 중량을 증가시켜 다음에 노지(망실) 재배시 생육율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로 0.5g 이하의 소구는 직접 노지에 파종할 경우 생육률이 낮기 때문에, 온도와 공기가 조절된 실내 순화실에서 소구를 일정 중량 이상으로 성장시켜 단구를 생산하고 이 단구를 노지(망실)에서 재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순화재배 조건확립을 위해 파종 시 재식 깊이, 토양 조건, 실내 온도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문헌 조사와 실험을 통해 최적의 재배 조건을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 김종준 회장은 "우량 종구의 품질은 우수하지만 생산량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다수 참여자들은 "남해군 전체 농가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생장점 마늘의 주아재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정달 전 연구소장은 "마늘면적이 갈수록 줄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우량 종구 생산기술이 심화되고 있지만 문제는 전체 농가가 필요한 양을 충분히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이 사업의 관건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우수한 종구가 대량으로 생산 보급된다면 외지 종구나 씨마늘을 사들이는 비용과 노고도 줄일 수 있어 재배면적 확대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큰 변화를 위해서는 필요 연구를 반드시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기에 남해군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과감한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남도마늘' 품종을 중심으로 기능성과 바이러스 저항성이 뛰어난 우량 종구 생산 체계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며 건강한 종구를 공급함으로써 마늘 생산성 향상 등 농가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