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족구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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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02(목) 16:14
제17회 경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족구대회 '성황'

경남도 내 53개 팀 380여명 출전, 지자체 대표해 열정

장다정 기자
2025년 10월 02일(목) 10:21
남해군 족구협회 김정주 회장
경남도 내 53개 팀 3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남면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내 각 시·군 족구협회 회원들은 이날 간간히 비를 뿌리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를 대표해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53개팀 380여 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올해에도 족구의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장충남 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등 군내 기관단체장들과, 이재현 경남족구협회장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족구협회장과 임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공로패 수여, 장충남 군수의 환영사, 이재현 경상남도족구협회장의 대회사, 참석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시구,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현 경남족구협회장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남해에서 이번 족구대회를 열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족구는 이제 전국체전 시범종목에서 전문체육 종목으로 발전을 기하고 있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 오늘 공정한 경쟁과 족구 동호인 간의 화합으로 함께 즐기고 정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군족구협회 김정주 회장은 "제17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남해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선수들의 보물섬 남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족구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민속구기종목으로 별다른 장비와 도구 없이도 재미와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족구에 매력을 느끼고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은석 남해군 족구협회 전 전무이사와 이수일 남해군 족구협회 청소년이사가 족구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로 '공로패'를 받았다.
경상남도족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족구협회와 남해군족구협회(회장 김정주) 주관, 경상남도와 남해군, 남해군체육회, 경상남도족구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창원, 진주, 사천, 통영, 김해, 진해 등 시부와 남해군을 포함해 산청, 의령, 거창 등 군부 선수들이 대거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코트 위에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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