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남해군수 출마예정자, '정원 산업'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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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7(금) 14:34
류경완 남해군수 출마예정자, '정원 산업' 비전 제시

이동면 에코촌서 23일 제1차 정책 공약 발표
10개 읍면 테마 정원 조성 및 관련 일자리 창출 약속
"관광 넘어 주민 소득 올리는 경제 체질 개선" 강조

이태인, 홍성진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2월 27일(금) 13:34
더불어 민주당 현 경상남도 의원인 류경완(66년생) 남해군수 출마예정자가 지난 23일 이동면 에코촌에서 6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남해의 미래를 바꿀 첫 번째 핵심 정책으로 '정원의 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류 예정자는 이 자리에서 남해군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가꾸어, 단순히 구경만 하고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도 얻는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갯논에서 시작된 '정원의 섬' 꿈"이동면을 정원 문화의 중심으로"



류 예정자가 첫 정책 발표 장소로 선택한 이동면 에코촌은 이른바 '갯논'이라 불리는 무림 간사지 일대이다. 이곳은 최근 '에코촌(가든)'이 준공되며 사계절 다채로운 자연의 색을 담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 곳이기도 하다.
류 예정자는 "우리의 소중한 터전인 갯논이 바로 남해 정원 산업의 핵심 부지"라며 현장에서 공약을 설명했다.
발표된 '정원의 섬 프로젝트'의 핵심은 이동면을 중심으로 한 '남해 섬원(Island Garden)' 조성과 '정원 문화 산업 플랫폼' 구축이다.
류 예정자는 남해군 10개 읍면의 역사와 문화를 살려 각기 다른 열 가지 색깔의 테마 정원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남해읍은 문화와 생태, 고현면은 역사와 전통, 설천면은 꽃 정원 등 지역의 특색을 극대화하여 군 전체를 연결하는 정원 길(가든 루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보는 관광에서 돈 되는 산업으로"정원 관련 일자리 창출 '제시'



류 예정자는 현재 남해의 관광이 겪고 있는 한계를 지적했다. 관광객 숫자는 매년 늘어 작년 한 해 700만 명 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군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이나 지역 경제의 온기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류 예정자는 '조성'보다 '관리'에 무게 중심을 둔 정책을 내놓았다.
특히 어르신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정원 관리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고, 주민들을 '정원 관리사'로 양성하여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꽃과 나무를 가꾸는 일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입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정원 용품과 식물을 유통하는 '정원 마켓'을 활성화하여 농가 소득 증대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면 임대 아파트 조성 제안에 화답"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건의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이동면이 남해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줄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사람들이 머물 수 있도록 저렴하고 전망 좋은 임대 아파트를 지어달라"고 요청했다.
류 예정자는 "주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단순히 관광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는 기반 시설(인프라)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민관 협력(거버넌스)의 시작"이라며, 이동면 일대에 주민들을 위한 주거 공간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해의 가치를 예산으로 연결하겠다"



3선 도의원 출신의 류 예정자는 자신의 강점으로 '현장 경험'과 '예산 확보 능력'을 꼽았다.
그는 "37년 동안 남해를 지키며 살아온 진심과 10년의 도의정 활동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예산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가치를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데 가장 익숙한 사람"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남해군은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있으며, 인구 4만 명 선을 유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류 예정자는 이러한 위기를 '정원 산업'이라는 새로운 먹거리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정원을 통해 사람들이 머물고(체류형 관광), 정원 관리라는 일거리가 생기며, 청년들이 정원 산업에 도전하는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류경완 예정자는 이번 1차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남해읍 여행자 거리 조성, 해양 치유 및 힐링 산업 육성, 청년 창업 섬 조성, 탄소중립 실현 등 총 5대 핵심 혁신 전략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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